[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배우 이청아가 이나영, 정은채를 극찬했다.
([뮤:터뷰①]에서 계속‥)‘아너’ 속 현진(이청아 분)과 라영(이나영 분), 신재(정은채 분)의 여성연대도 시청자들에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청아는 헤럴드뮤즈에 “끝에 문닫고 캐스팅이 됐지만 작품을 결정하게 되는 큰 이유가 동료배우다. 절 객관적으로 보려 노력하는 편인데, 세명의 그림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 셋이 어떤 스토리를 이끌어가지 않나. 그렇다고 해서 각자의 스토리가 있으면서 하나로 보이는 구조가 저는 재밌었다. 셋이 따로 보면 비슷한데 같이 보면 굉장히 다르다. 촬영 중간 힘들 때 서로를 많이 의지하게 됐던 것 같다”라고 상대배우 이나영, 정은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 사람의 호흡은 어땠을까. 20년 지기 연기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는지 질문이 나오자, 이청아는 “감독님이 저희 셋 다 극강의 I여서 어떻게 해야하나(싶었는지) 일부러 저희끼리 많이 만나게 해주셨다. 전 크게 걱정을 안 한 게 침묵을 잘 견디고 불편하지 않은 타입이다. 친구라면 누구 하나 애쓰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 셋은 편한데 감독님만 불편해하시는 거다. 감독님이 집에 가면 목이 아프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로의 화법이 비슷했던 것 같다. 이나영 언니는 형같은 매력이 있다. 세트 촬영 쫙 붙여서 하면 친해졌다가 일주일 뒤에 만나면 갑자기 배꼽인사를 한다. 그럼 저희는 ‘처음 만난 거 아니죠’ 한다. 그럴 때마다 전 따라가서 ‘불편하죠’ 하면서 치댄다. 붙으면 (언니는)또 도망간다. 저희는 그럼 따라다녔다. 은채는 너무 사랑스러운 막내다”라고 말했다.
또한 “ 라영 같은 경우 저와 신재가 지켜야 하는 아킬레스건이고 모든 비밀은 라영이를 위해 지켜온거지 않나. 그런 연약한 인물을 씩씩한 언니가 해내는 것을 보며 ‘천상 배우다’ 했다. 러블리한 은채가 멋진 신재를 하는 것을 보면 ‘역시 배우다’ 싶었다. 씩씩한 나처럼 느리고 게으른 애가 현진이를 하는 것을 보면 ‘나도 잘하고 있는거야’ 스스로 위안을 했다. 각자 보면서 ‘힘들겠다’ 했다. 나영 언니는 매 신이 감정신이었다. 저에게 20년 지기 친구가 있는데, 트라이앵글 베스트 프렌드 너무 좋더라. 서로가 서로를 대하는 게 다르다. 누구 한명이라도 빠졌을 때 균형이 유지가 안되더라. ‘작가님 정말 잘쓰셨다’ 했다. 세명의 절친에 대한 선망이 저도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저희 서로 칭찬이 많지 않다. 사실 칭찬을 많이 하는데 그 사람 앞에선 안 하고 뒤에서 한다. 은채와 있으면 나영 언니를 보며 ‘어쩜 저렇게 눈물을 잘 흘릴까’ 감탄하고, 저랑 나영 언니가 있으면 은채를 보며 ‘제는 유럽인이야. 어쩜 저리 똘망하니’ 한다. 그 내용이 메이킹에 담겨 있더라. 굳이 들리게 안 해줘도 다 느껴졌던 것 같다”며 “나영 언니랑 은채한테 고맙다고 한 게 톡방에서 제일 먼저 얘기를 해주는 게 은채고 나영언니는 집 어른들을 물어보시더니 (몸에 좋은 것을)보내주겠다며 주소를 수집하더라.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이나영이)정말 재밌는 캐릭터다. 외모는 도회적이지 않나. 진앞에선 별말 안하지만 속좋은 삼촌 느낌이 든다.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다. 내가 정말 예쁜 사람들과 연기를 했구나, 끝나고 되게 보고싶을 것 같다는 것을 많이 느끼지 않는 사람인데 (유독)생각이 많이 나더라”라고 극찬해 훈훈함을 더했다.
([뮤: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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