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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이슈]떠나는 장하오, 남는 리더 성한빈..제로베이스원 눈물의 2막 심경

입력 2026-03-16 17: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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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장하오, 성한빈
제로베이스원 장하오, 성한빈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그룹 제로베이스원이 2년 6개월간의 길지만 짧은 여정을 마쳤다. 눈물로 가득했던 마지막 콘서트 현장을 끝으로 이들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6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 ENCORE’(이하 ‘히어앤나우’)가 개최됐다.

장하오, 리키, 김규빈, 한유진 등 4인은 원 소속사 YH엔터테인먼트(구 위에화)로 복귀하며, 성한빈,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 박건욱 등 5인은 제로베이스원의 2막을 연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으로서 마지막 무대를 마친 장하오는 “이틀 동안 이별을 연습했다. 그런데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면서 “원래 성숙한 사람이 아니라서 무대에서도, 평소에도 멤버들에게 많이 기대왔다. 그런데 이제 다시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그 자체가 너무 무섭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장하오는 “앞으로 새로운 길을 앞두고 있다. 하나하나의 선택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서 그게 무섭다. 하지만 여러분의 믿음이든 걱정이든 의견이든 모두 저에게는 큰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결말은 아니니까 앞으로도 함께 이야기를 써 내려가 줬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 말이 더 많지만 진짜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싶다. 지금까지 제로베이스원의 장하오였다”고 덧붙였다.

성한빈은 새출발을 앞두고 제로베이스원 공식 채널을 통해 멤버들에게 손편지를 남겼다. 그는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이 시간이 우리에게 찾아왔다. 그래서 그런지 이 시간이 야속하게, 또 아쉽게 느껴진다”며 “지금과는 또 다른 길을 걷게 되더라도 언제나 마음 가까운 곳에서 가장 먼저 응원하겠다. 그러니 우리가 함께 쌓은 추억들로 앞으로도 어깨 펴고 나아가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힘든 일은 조금만 겪고, 앞으로 꽃길만 가득하길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 아홉명이 다시 모여 만나게 되는 날에는 지금처럼 웃으며 꼭 서로 안아주자”라고 바람을 전했다.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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