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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전 세계 각인시킨 광화문 공연..“7명 함께해 행복”

입력 2026-03-22 10: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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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방탄소년단이 광화문 광장 컴백 무대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기념하는 무대다. 현장은 약 10만 4000명의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컴백 무대를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아리랑’은 팀의 정체성과 지난 여정에서 쌓은 정서를 아우른다. 한국의 대표 민요를 음반 제목으로 내세운 데 이어 상징적인 공간인 광화문 광장을 무대로 택했다.

문화유산과 어우러진 연출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은 북악산을 넘어 경복궁을 비추는 드론 샷으로 시작됐다. 이어 광화문 광장 전경이 펼쳐져 시선을 단번에 끌어당겼다. 광화문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는 도심과 문화유산, 퍼포먼스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신보의 수록곡 ‘Body to Body’로 포문을 열었다. 민요 ‘아리랑’의 선율을 인용한 곡으로 국립국악원 연주자와 가창자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어 ‘Hooligan’ ‘2.0’, ‘Aliens’, ‘FYA’, ‘Like Animals’, ‘Normal’ 등 신곡을 선보였고 압권은 타이틀곡 ‘SWIM’이었다.

‘Butter’, ‘MIC Drop’, ‘Dynamite’ 같은 방탄소년의 대표곡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 노래인 ‘소우주 (Mikrokosmos)’는 별빛이 광화문 일대로 확장되고 북두칠성이 떠오르는 연출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들은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 울컥한다. 7명이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광화문 광장을 채워주신 아미(ARMY.팬덤명) 여러분과 이곳에서 무대를 할 수 있게 허락해 준 서울시, 현장에서 고생해 주신 경찰 분들과 수많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위버스(Weverse)를 통해 다시 한번 진심을 표현했다. “광화문이라는 뜻깊은 공간에서 여러분을 마주했다. 광장을 가득 채운 함성을 듣는 순간 ‘마침내 돌아왔구나’ 하는 벅찬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무대는 안전을 책임져주신 분들의 노고와 시민분들의 따뜻한 양해, 아미의 변함없는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은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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