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고산자' 강우석 "식민사관 말 나오면 감독으론 끝이라 생각"

입력 2016-08-30 16:41:24
    • 복사완료!

[헤럴드POP=이소담 기자]강우석 감독이 ‘고산자’는 식민사관과는 거리가 먼 영화라고 강조했다.

강우석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제작 시네마서비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준비하면서 김정호 선생에 대한 논문이나 사료, 여러 가지 자료를 찾아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우석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가장 겁이 났던 게, 식민사관이었다. 내가 역사를 전공한 사람은 아니지만, 영화가 다 만들어졌을 때 식민사관에 대한 말이 나오면 난 감독으로는 끝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게 아니라, 식민사관을 쫓아 영화를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우석 감독은 “영화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점이 있다. 목판으로 지도를 대량으로 찍어내서 백성들에게 나눠주려 했다는 점과, 지도를 일방적으로 갖고 있었던 절대 권력자들과의 충돌, 대동여지도 목판 후원을 했던 양반들의 목적도 각자 달랐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다. 차승원이 고산자 김정호를 연기하며, 유준상이 흥선대원군 역, 김인권이 조각장이 바우 역, 남지현이 김정호의 딸 순실 역을 맡았다. 강우석 감독의 스무 번째 작품이자 첫 사극 도전작이다. 오는 9월7일 개봉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