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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구르미그린달빛' 박보검, 김유정에게 수렴하는 '성별 초월' 관심

입력 2016-08-31 06: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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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박보검의 신분이 드러나자마자 김유정의 정체가 들통날 상황이 이어졌다.

지난 30일 방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4화에서는 이영(박보검 분)이 홍라온(김유정 분)에게 왕세자라는 신분을 공개했다. 웃음으로 넘어가려던 라온은 상황을 파악한 후 경악하는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궁궐 안에서는 자신을 두려워하거나 견제하는 두 부류만 만나는 이영은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둘이 있을 때는 변함없이 나를 벗으로 대해도 좋다. 아니, 그리하라"라며 특별한 명을 내린다.

이어서 자신의 옷 매무새를 고치는 라온을 향해 이영은 키를 높이며 장난을 쳐 재미를 더했다. 결국 그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게 되버리는 장면이 연출되자, 라온은 당황한다. 라온이 여자라는 것을 모르는 이영에게는 단순한 장난이지만, 모든 것을 아는 시청자들을 설레게하는 지점이었다.

이후 대리청정을 맡기 위한 진연 준비를 맡은 이영은 라온에게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 가장 화려한 무대인 무녀들의 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까칠한 성격 탓에 버럭하려는 찰나, 라온의 안색을 살핀 이영은 성격을 누그러뜨리고 평정을 되찾는다. 밤까지 이어진 준비 과정에서 이영은 비상한 기억력으로 무녀들의 춤을 기록하는 라온의 능력에 감탄하는 한편, 잠깐 사이에 무방비 상태로 조는 반전 모습에 웃음을 터뜨린다. 이처럼 인간적이고 선한 라온을 예외적인 인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진연이 펼쳐지는 당일, 최대 고비가 찾아온다. 독무를 춰야하는 무녀가 중전 김씨(한수연 분)의 계략에 의해 궁궐을 빠져나간 것. 이에 라온은 과감히 남장을 버리고 여자로서 무녀 복장을 착용해 춤까지 완료한다. 이영은 다른 무녀가 올라오자 당황하지만, 그보다 그를 놀라게한 것은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라온의 춤사위와 분위기였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묘령의 여인에게 호기심을 느낀 이영은 직접 찾아나선다. 내관 복장으로 환복하기 위해 맨발로 궁을 돌아다니던 라온은 정체가 들통날 절체정명의 위기에 놓인다. 이때 그녀를 발견한 김윤성(진영 분)이 가까스로 함께 몸을 피하며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여전히 가까운 거리이기에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처럼 라온의 두 가지 모습인 내관인 '홍삼남'과 묘령의 무녀에게 모두 관심을 느낀 이영은 이 모두가 한 인물에게서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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