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만우절을 맞아 과거 ‘너랑 나’ 시절을 재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15년 전 ‘너랑 나’ 미공개 연습 영상 (컴백 하루 전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아이유는 매년 만우절이면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깜짝 이벤트에 진심인데, 이번엔 모두가 염원하던 ‘너랑 나’ 시절로 돌아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15년 전으로 돌아가 ‘너랑 나’ 뮤직뱅크 컴백을 하루 앞둔 컨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뿐 아니라, 당시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는 물론 댄서들까지 일제히 소환해 과몰입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당시 아이유의 시그니처 메이크업 재현에 모두가 몰입했다. ‘앞트임 한시간, 뒤트임 한시간’이라는 자막처럼 눈매를 양옆으로 꽉 채울 정도로 빼곡한 아이라인이 점차 완성되자 아이유는 그때로 완벽하게 돌아간 모습이었다.
그는 이어 ‘너랑 나’ 무대도 선보였는데, 당시 댄서들도 그대로 모여 ‘너랑 나’ 이후에 발매된 ‘시간의 바깥’을 예언하는 등 너스레를 떨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이유는 그러던 중 “근데 이 노래가 그렇게 잘 될까?”라고 말했고 댄서들은 “이 노래 잘되면 10년 뒤에 주경기장에서 공연할 수도 있겠죠?”라고 대박 난 미래를 모르는 것처럼 말해 완벽한 만우절 이벤트를 선사했다. 이어 “아이유 참 좋다”라는 가장 유명한 응원법 탄생을 재현해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이어 아이유는 다시 메이크업과 헤어를 수정하면서 “당시에도 무기력한 말투는 똑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 유행했던 컴퓨터 사인펜으로 그린 듯한 아이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아이유는 “이 화장을 너무 오랜만에 해본다”며 “눈 엄청 커진다. 그때 나만 한 게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부터 연을 이어오고 있는 스태프들은 당시 학생이었던 아이유가 메이크업을 받을 때 한창 휴대폰만 했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실컷 과거를 회상한 아이유는 영상 말미 자막으로 “메이크업 하면서 15년 전으로 돌아가 보려 했지만 회상에 젖은 오늘, 즐거운 하루였다. 다음에는 더 탄탄해진 만우절로 돌아오겠다”며 장난기 가득한 포부를 전했다.
이에 팬들은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 “헤메쌤이랑 댄서까지 그때 그분들로 온게 진짜 눈물 포인트인거임”, “옛날과 변한 게 없다”, “신인 시절치고 디게 여유롭네요~·· 17년 차 가수인 줄~” 등의 댓글로 만우절 이벤트를 만끽하며 즐기고 있다.
한편 15년 사이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대세는 물론, 자신만의 장르를 만든 아이유는 오는 4월 10일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으로 돌아온다.
al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