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 ‘3년만 내한’ 日 청춘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 “‘오세이사’보다 성장…세븐틴 정한과 콜라보 원해”

입력 2026-04-03 18:16:33
수정 2026-04-03 18: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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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기자간담회에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참석했다. 김민지 기자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기자간담회에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참석했다. 김민지 기자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영화 ‘오세이사’의 주역 일본의 차세대 스타 미치에다 슌스케가 새로운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로 내한해 성장한 연기력에 대해 자신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시를 쓰는 소년 ‘하루토’와 노래로 세상을 그리는 소녀 ‘아야네’가 둘만의 음악과 사랑을 완성해 가는 청춘 로맨스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는 한일 양국의 히트작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를 연출한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신작 로맨스이자, 그때의 제작진이 다시 힘을 합친 작품으로 개봉 이후 관람객 극찬과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기자간담회에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참석했다. 김민지 기자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기자간담회에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참석했다. 김민지 기자

3년만에 한국을 찾은 미치에다 슌스케는 전작 대비 성장한 점을 주저 없이 말했다. 이번 영화는 그의 첫 단독 주연작이기도 한데, 이에 슌스케는 “더블 주연이라고 생각하고 찍은 뒤에 뒤늦게 단독 주연이라고 알게 됐다”면서 “그런데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는 단독 주연이든 더블 주연이든 마음가짐이 달라질 건 없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은 한결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호흡을 맞춘 누쿠미 메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배우님과 캐릭터 간 미스테리한 느낌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기타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1년 넘게 많이 노력하고 연습해 주셨는데 그전까지 경험이 없었다는걸 알지 못할 정도로 당당하게 연기해 주셔서 굉장히 멋진 배우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눈물 연기가 굉장히 많았다”라며 “저로서는 이제까지 출연한 작품 중에서 눈물을 흘려야 하는 장면이 가장 많아 두렵기도 했다. 매번 같은 눈물을 흘려야 하는 게 아니라 각각 다른 눈물이었기에 제가 가진 감정의 폭을 생각하게 됐고, 이로써 개인적으로 배운 게 많은 영화였다”고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기자간담회에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참석했다. 김민지 기자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기자간담회에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참석했다. 김민지 기자

미치에다 슌스케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꽤 처연해서 한국팬들 사이에서는 ‘미치겠다 슌스케’로도 불리는데, 이러한 반응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그는 “‘잘도 지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슌스케가 출연한 영화 ‘오세이사’는 국내 누적 관객수 127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청춘 일본 로맨스 배우로 우뚝 선 슌스케는 국내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작 흥행에 대한 부담을 묻자 슌스케는 “부담보다는 이번엔 얼마나 많이 봐주실까 하는 기대와 설렘이 있다”며 “팬들 덕에 온 만큼 이번에도 한국의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만큼 ‘오세이사’에서의 모습과 차별화를 주기 위해 노력한 슌스케다. 그는 “‘오세이사’ 주인공에 비해 하루토는 보통의, 평범한 소년으로 그려져 있어서 전작에서 과묵했던 캐릭터와 다른 점에 주목해서 연기하고자 했다”고 말하면서 “특히 제 나이 또래의 한 사람을 보는 기분으로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복잡한 내면을 잘 그리게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캐슬]
[㈜미디어캐슬]

슌스케는 이번 작품으로 그동안 해 온 학생 연기에 이어 처음으로 아버지 역할도 맡았는데, 그는 “아빠로서 설득력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도 하고 생각도 많이 하며 특히 아역 배우와 소통을 많이 했다”면서 자신의 성장한 연기를 이 영화를 통해 꼭 보여주고 싶었다는 포부를 전했다.

여전히 하고 싶은 게 많은 슌스케였다. 그는 “지금까지 학생 역할 연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조금씩 맡고 있는 사회인 역할에 힘입어 형사처럼 정반대 이미지 역할, 엽기적인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활동에 대한 욕심도 여전하기에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생각한다”며 “제가 원할 때 언제든 한국어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기자간담회에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참석했다. 김민지 기자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기자간담회에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참석했다. 김민지 기자

미치에다 슌스케는 일본에서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관련해 한국 가수와의 협업을 희망하는지 묻자 “세븐틴 정한님과 함께 기회가 된다면야 노래를 같이 발매하고 싶다고, 혼자서 조용히 꿈을 꾸고 있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

해당 영화는 섬세한 감정선을 ‘노래’로 그린다. 그만큼 음악이 가장 중요한 매개체인데, 이에 슌스케는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게 ‘아야네’가 만든 노래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촬영 전까지 노래를 듣지 않았다는 그. 슌스케는 이어 “제가 그 노래를 들은 첫 감상의 순간을 감독님께서 잘 담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화에 대해 “사람과 사람이 서로에 대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게 이 작품의 소중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셨으면 좋겠고, 보신 소감을 SNS로 올려주시면 그 소감이 노래가 되어 다른 분들께도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설렘으로 시작되는 가장 찬란한 청춘 로맨스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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