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이상이가 우도환과 3년 만에 <사냥개들>로 재회해 더욱 진한 브로맨스를 선보인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냥개들> 시즌2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다.
2023년 공개돼 맨주먹으로 불법 사채꾼들에게 맞선 두 청년 복서의 뜨거운 맨손 액션으로 전 세계에 쾌감을 선사한 <사냥개들>은 두 번째 시즌, 더 성공적으로 돌아왔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이상이는 우도환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극 중 가족 이상의 관계로 끈끈한 정서적 유대는 물론, 환상의 합을 보여주는데, 이에 이상이는 우도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자신이 어떤 감정을 전해도, 감각적으로 받아주는 호흡이 환상적이었다고.
이상이는 “감독님과 촬영 중간에 호텔 복도에서 이야기를 한 게 기억이 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작품 후반부 건우가 자신으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하는 과정에 처해 호텔에서 고뇌에 빠질 때가 있는데, 그때 우진과 대화하는 장면 절반이 애드리브였다”고 고백하면서 “도환이가 그걸 너무 온전히 잘 받아줘서 듣기로는 감독님이 그 장면 보면서 모니터하면서 본인도 같이 우셨다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대사가 완벽하게 기억이 나진 않는데, 아마 ‘너가 있어서 우리가 다 살아있는 거야’ 그 지점이었던 것 같다”며 “8,9개월 전이라 희미한 기억이지만 시즌2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초반부터 노력했던 진심들, 우리가 이 작품을 위해서 노력해 온 정신 등을 감독님과 쭉 이야기하다가 연기를 이어가다 보니 모든 진심이 더해졌던 순간이었다”며 완벽하게 몰입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상이는 우도환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도환이는 감각이 뛰어난 친구같다”며 “저는 이성적인 걸 잘 갖고 가는 편인데 도환이는 ‘형 다 놓고 해봐 괜찮아. 우리는 우리가 쌓아온 게 있어서 괜찮아’라며 저를 달래주기도 하고 가끔은 형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연기할 때 이것저것 표정을 신경 쓰기도 하는데 도환이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집중해 줘서 좋았고, 도환이가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줘서 전반적으로 현장에서 같이 만드는 느낌. 그런 것도 가능한 사람들끼리만 가능한 거니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이는 박보검과도 남다른 브로맨스 케미를 자랑하는데, 이에 박보검의 <사냥개들> 반응은 어땠냐 묻자 “보검이가 요즘 매우 바쁘다”며 웃음을 터뜨린 뒤 “최근에 연락을 안 해서 이런 거 물어볼 일이 없었다. 저는 개인의 시간, 개인의 영역을 매우 존중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본인의 일 먼저 하는 게 중요하고. 지금은 도환에게 마음이 더 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끈끈함 대비 이전 시즌보다 함께하는 장면이 적은 것에 대해 “이번에는 빌런의 힘, 영향력이 너무 커서 그런 것 같다”며 “그만큼 건우는 본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안으로 파고드는 성격이다 보니 더 혼자 스스로 해결하려던 것 같고, 우진은 다 같이 하자는 취지니 각자의 성격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 같다. 그러나 건우와 우진 각자 나름 스스로 성장했다는 생각에 만족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브로맨스 호흡에 대한 점수로 “90점”이라고 말하며 “남은 10점은 시즌3가 있다면 그때 채우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전편 못지않은 속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사냥개들> 시즌2는 8일(수)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공개 3일 만에 5,000,000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
이에 시즌3를 기대하는 팬들의 목소리에 이상이는 “누가 봐도 시즌3에 대한 쿠키 같지만, 모든 결정은 넷플릭스에 있다”고 기대와 동시에 말을 아꼈다.
<사냥개들> 시즌2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뮤: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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