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출연한 故 강계열 할머니가 별세했다.
지난 10일 진모영 감독은 자신의 채널에 故 강계열 할머니의 사망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진 감독은 “영화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께서 오늘 오후 떠나셨다. 저희는 지난 3월31일 찾아뵙고 작별의 인사를 올렸다. 가물가물하는 중에도 저희들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인사와 덕담을 해주셨다. 서로 잘하고 살라고”고 운을 뗐다.
이어 “2012년 9월9일 처음 뵙던 날에도 소녀 같았는데, 그 소녀는 100세가 되어 강을 건너가셨다. 좋아하는 조병만 할아버지 곁으로. 할머니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글을 남겼다.
故 강계영 할머니는 1924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횡성에서 자랐다. 이후 14살이 되던 1938년에 9살 연상의 남편 故 조병만 할아버지를 만나 결혼했다.
지난 2014년 11월,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개봉했다. 해당 작품은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의 이야기로, 노부부의 다큐멘터리다.
해당 작품은 48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인 2013년에 故 조병만 할아버지가 별세해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故 강계영 할머니가 남편의 품으로 돌아갔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을 슬퍼하며 추모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7시 45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횡성군 청일면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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