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효연이 춤에 대한 열정을 새삼 깨달은 가운데 텐이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
지난 31일 방영된 Mnet 댄스 버라이어티 '힛 더 스테이지'에서는 유니폼 매치의 최종 승부가 성사됐다. 효연 크루, 스테파니 크루에 이어 텐 크루의 무대가 올랐다.
앞서 두 무대에서 매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파트너와의 훌륭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바 있다. 그녀는 '힛 더 스테이지'에서의 세 번째 무대를 언급하며 "진짜 하고 싶었고 잘 할 수 있는 힙합"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회색 광부 복장을 입은 효연은 모든 조명이 꺼지고 몇 개의 단촐한 조명 아래에서 에너지 넘치는 정통 힙합을 추며 시선을 압도했다. 무대를 마친 후 춤 자체에 사랑에 빠져 24시간을 보냈던 시절을 회상하며 "(소녀시대)활동하면서 그 느낌을 잃어버렸지만 연습하면서 다시 느꼈다"고 언급했다. 이번 무대를 꾸리며 조금은 멀어졌던 춤에 대한 순수한 애정을 느꼈음을 강조하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지는 무대에서 스테파니는 "콩쿠르에 온 것 같다"고 말하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녹화장 내부에 데뷔 연차와 나이가 적힌 대자보를 본 그녀는 "화석이냐"며 셀프 디스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가 선택한 유니폼은 승무원으로, 유연성이 돋보이는 발레로 무대를 꾸몄다. 효연에게도 1위를 양보하지 않으며 우승에 가까운 상태의 필독은 "사실 스테파니 선배님 무대 보고 내려놨었다"며 여전히 1위를 지키는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동시에 스테파니 크루 무대에 대한 경외심도 드러냈다.
가장 마지막으로 무대를 펼친 참가자는 텐이었다. 마에스트로라는 컨셉을 채택한 텐은 댄서들을 지휘하는 듯한 강렬한 연기와 집중력으로 좌중의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은 "텐의 지휘에 따라 내 시선도 따라갔다"며 놀라운 몰입감에 극찬을 보냈다. 최하위에 속했던 텐은 필독 크루를 앞서며 최종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간의 힘든 연습을 떠올리던 텐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혼자서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며 크루들을 먼저 챙기는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
한편, 독무대가 아닌 크루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댄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힛 더 스테이지'를 통해 참가자들은 다시 한번 자신을 표현하고 크루와의 결속력을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