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한혜진이 ‘세얼간이’ 이시언, 기안84와 템플스테이를 떠나던 중 솔로 생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3일 유튜브 ‘한혜진’에는 ‘십년지기 세얼간이 후회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절친한 사이인 이시언, 기안84와 강릉 현덕사로 템플스테이를 떠났다.
강원도로 떠나는 긴 여정에 대화를 이어가던 세 사람. 그러던 중 기안84가 “누나 그 뭐 연프 사회 보잖아”라고 하며 한혜진이 새로운 프로그램 MC로 합류하게 된 사실을 전했는데, 이에 이시언은 한혜진에게 “남 연애하지 말고. 네 연애나 잘해”라고 하더니 “콩 놔라 배 놔라 하냐. 지금 네 것도 못 하면서”라고 잔소리를 이어갔다.
그러자 한혜진은 “그래서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야”라고 받아쳤다. 이어 그는 “내가 연애를 하고 있어 봐. 얼마나 다 좋아 보이겠어? 객관적일 수가 없지. 그래서 나는 객관적인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서 연애를 안 하는 거야”라고 당당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를 듣는 둥 마는 둥 하던 기안84와 이시언. 이에 포기한 듯 “됐어”라고 말하며 운전을 이어간 한혜진 세 사람의 모습에서 찐 남매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이후 화제는 출산을 앞둔 이시언 서지승 부부 이야기로 넘어갔다. 기안84는 “시언이 형 아기 낳으면 형수님도 그렇고 배우 기질 있겠네”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근데 우리 아기가 다른 아기들보다 머리가 크다고 한다. 그래서 산부인과 선생님이 ‘이시언씨가 머리가 크잖아’라고 하시더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맞다. 지승이는 얼굴이 주먹만 하지 않나”라고 공감하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후 절에 도착한 세 사람은 진지하게 수행을 이어갔다. 특히 이들은 땀 흘리며 천배를 마치는 데 성공했다. 이시언은 “처음에는 태건이도 이제 곧 태어날 거고 아내도 아기 낳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그런데 200번 하고 나니까 아무 생각이 안 났다. 어떻게든 해내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났다. 중간에 포기하면 나의 바람들이 이루어지지 않을 거 같았다”며 천배를 해낸 소감을 밝혔다.
한혜진도 성공해서 마주한 묘한 감정을 전했다. 그는 “꼭 해내겠다는 집착 같은 게 있었다. 처음에는 투지에 활활 탔다”면서 “내가 내 몸에 지고 굴복했다. 그러고 나서 잠깐 쉬고 뒤의 500배는 몸이 너무 힘든데 아무 생각 안 나면서 갑자기 눈물이 막 났다”고 털어놨다.
기안84는 “사실 좀 많이 괴로웠는데 끝내고 나니까 뿌듯함도 있다”고 전하면서 “한혜진 때문에 다리가 아프고 몸이 아픈 그 미움을 참회하는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덧붙여 분위기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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