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필라테스 강사 인플루언서 양정원이 사기 혐의를 받는 가운데, 이번엔 그의 남편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 범죄 합동수사부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금융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양정원의 남편 A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다. A씨를 비롯한 주가 조작 일당은 이 과정에서 최소 289억 원 상당의 주식을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A씨를 자본시장법 위반과 금융실명법 위반 등 혐의 뿐만 아니라, 아내 양정원의 사기 혐의를 무마하기 위해 수사를 무마해 달라고 건넨 금품 청탁 혐의까지 더해 재판에 넘겼다.
현재 양정원은 A씨를 통해 필라테스 사업 사기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양정원은 지난 2024년,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허위 계약 조건을 내걸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후 양정원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았으나, 검찰이 양정원 남편이 사건을 담당했던 강남서 수사1과 팀장 A경감과 경찰청 소속 B경정 등에 접대해 청탁했다는 정황을 포착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양정원은 지난달 29일, 경찰에 출석해 “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억울한 부분은 꼭 밝히겠다. 진실이 잘 밝혀지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양정원은 지난 2023년 사업가 A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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