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2차, 3차 거쳐 밤바다까지” 구교환X고윤정X오정세X한선화, 대체 어떤 화해를 했길래 (‘모자무싸’)

입력 2026-05-09 13: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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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제공
사진=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제공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오늘(9일) 구교환-고윤정-오정세-한선화의 밤바다 어깨동무 춤의 전말을 공개한다.

그간 황동만은 잘나가는 박경세 옆에서 늘 불안을 느끼며 감정워치의 ‘빨간불’을 끄지 못했다. 타인의 감정을 스펀지처럼 흡수해 버리는 성격 탓에, 상대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곧바로 불안에 빠졌던 것.

하지만 오늘(9일) 방송될 7회에서 황동만은 박경세가 이 순간만큼은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얻으며, 감정워치에 ‘녹색불’을 켜게 된다고. 길고 길었던 동족혐오를 끝내고 과거 둘도 없던 단짝 시절로 돌아가게 되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불태운다.

변은아와 장미란의 관계성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앞서 장미란은 이준환의 시나리오 ‘무서운 여자’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긴장감을 조성했지만, 변은아는 그 주인공이 머리 쓸 줄 모르는 동물적 매력의 장미란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고 ‘도끼질’ 피드백으로 응수했다.

겉으로는 날 선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속으로는 서로의 솔직함에 묘한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의 관계는 이번 밤바다 회동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특히 이들이 추는 춤은 실패의 현장에서 오히려 자유롭게 춤을 췄던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의 엔딩을 연상케 한다. 인생의 밑바닥을 지나온 인물들이 만취한 채 어깨를 맞댄 이 장면은 억눌렀던 감정을 터뜨리며 해방감을 만끽하는 순간을 담는다.

제작진은 “사실 이 나이에 2차, 3차를 거쳐 밤바다까지 보러 가는 것은 일반적인 체력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일”이라며 “무엇이 이들을 밤늦은 시간까지 춤추게 만들었는지, 그 뜨거운 에너지가 폭발하게 된 사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모자무싸’ 7회는 오늘(9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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