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태현 기자] 절친 3인방이 각기 다른 색깔로 '듀엣가요제'를 꾸몄다.
2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테이, 민경훈, 이석훈이 출연해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소문난 가요계 절친답게 티격태격대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테이는 회색 염색 머리에 회색 재킷을 입고 나와 '시멘트 패션'이란 놀림을 받았다. 테이는 지난 출연 때 쑥떡색으로 주목받은 바 있어서 이번 '시멘트 패션'은 좌중을 폭소케 했다.
패션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지만 무대 만큼은 달랐다. 테이와 파트너 이선미는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를 선곡해 애절한 무대를 꾸몄다. 테이는 413표를 받으며 첫번째 무대를 한 강성훈 팀에 역전을 하기도 했다. 이선미는 '듀엣가요제'를 준비하면서 이별을 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종일관 유쾌한 매력을 뽐낸 민경훈은 '듀엣가요제' 최다 출연자였다. 민경훈은 그동안 함께 했던 여성파트너들과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민경훈은 예상외의 선곡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민경훈이 선택한 곡은 소녀시대의 '훗'이었다. 파격적인 선곡과 민경훈의 박력있는 목소리가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민경훈은 간주 때, 현란한 권총 댄스까지 춰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민경훈은 절친 테이에 역전하면서 우승에 한발자국 다가갔다.
마지막으로 무대를 꾸민 이석훈은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을 선택했다. 이석훈과 김창수의 가슴 절절한 무대는 한동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석훈은 단 2표차로 한동근에게 우승을 내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동근과 최효인은 3연승을 거머쥐며 도전을 계속하게 됐다.
방송 말미, 관객이 선택한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론 이석훈과 테이가 선정됐다. 또 예고편을 통해 마마무의 솔라, 걸스데이의 민아,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제아 출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가요계 절친 스타와 걸그룹 메인보컬이 꾸민 무대는 과연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