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군 생활을 함께한 동기의 지나친 사생활 폭로에도 침착한 태도로 응해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최근 뷔의 논산 육군훈련소 동기였던 크리에이터 A씨는 자신의 채널에 뷔와 훈련소에서 함께했던 추억을 에피소드별로 나눠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뷔와 함께 훈련소에서 교회에 간 일화, 제일 많이 했던 게임 등 군 사생활을 지나치게 공유했고 이에 뷔의 동의를 얻고 올린 것이냐는 우려가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다.
해당 크리에이터는 논란을 의식한 듯 지난 2일 “최근 태형 형님이 제 영상에 찾아와 댓글을 달아주신 게 큰 이슈가 됐다”며 “좋은 얘기를 해주신 분들도 많았지만 걱정해 주신 분들도 많았다. 이번 영상을 마지막으로 업로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뷔는 직접 등판해 “더 널리 알려봐 재밌다. 난 기억도 없어”라고 남겼고 이는 큰 화제를 모았다.
뷔의 댓글에 오히려 크리에이터는 폭로를 그치지 않고 “태형이 형 알겠습니다. 마음 편히 계속 진행해 보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논란이 계속되자 뷔는 3일 장문의 댓글을 통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그는 “잘 지내지? 사람들이 네가 정성 들여 찍은 영상을 좋게 봐주고 고마워하는 시선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걱정하는 시선도 조금 있는 것 같더라”며 “난 너무 재밌었다. 살다 보면 분명 좋은 뜻으로 한 일인데도 각자 보는 관점이 달라서 다르게 받아들여질 때가 있는 것 같다. 너무 모든 시선에 마음 쓰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그를 배려하는 대인배 모습을 보였다.
다만 뷔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행동이었음을 일침했다. 그는 “근데 네가 너무 짧게 여러 개 올려서 이상하게 보였나 봐. 사람들이 충분히 오해할 만해”라며 팬들의 우려 역시 이해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뭐라 해도 우리 소대에서는 네가 가장 에이스였고 나는 너랑 군에서 생활했던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며 “사실 직접 함께 생활해 본 사람이 아니면 우리가 느꼈던 것들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 생각한다”고 당사자뿐 아니라 다른 이들의 관점도 고려하고 있음을 보였다.
뷔는 마지막으로 센스 있는 훈훈함도 더했다. 그는 “혹시 이런 반응들 때문에 괜히 스트레스 받으면서 벤치프레스 하고 있을까 봐 걱정이 돼서 너무 귀찮은데 댓글 남겨본다. 도움이 됐으면”이라며 “항상 응원하고 너 꿈이 기억 안 나지만 몸 좋으니까 보디빌더겠지? 화이팅”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뷔는 지난 2023년 12월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복무를 한 뒤 2025년 6월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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