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현대판 ‘남자 셋 여자 셋’으로 다복한 동거 라이프를 선보여 화제가 된 <구기동 프렌즈>가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금) 방송된 tvN <구기동 프렌즈> 최종회에서는 한 지붕 아래에서 희로애락을 나눈 식구 장도연, 이다희, 최다니엘, 장근석, 안재현, 경수진이 마지막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구기동 하우스에서의 마지막 날,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한다)’ 장도연이 그동안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준 ‘동사친’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호텔식 조식 만들기에 나섰다. 장도연은 서툰 솜씨지만 카프레제, 인생 첫 달걀말이를 성공하는 등 최선을 다했고 정성이 듬뿍 담긴 조식으로 ‘동사친’들의 호평을 받았다.
어린 시절 운동회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장근석의 로망이 실현된 ‘마육대(마흔 육상 대회)’는 최다니엘의 친구 전소민, 장근석의 친구 이홍기, 장도연의 친구 신기루, 안재현의 친구 김대호가 참여해 풍성함을 더했다.
그러던 중 ‘나를 즈려밟고 가세요’ 게임에서 이다희 팀 김대호와 경수진 팀 장도연이 게임에 집중한 나머지 뽀뽀(?)하게 되는 접촉 사고가 발생, 예측 불가한 전개가 도파민을 자극했다.
마지막 동거 생활인 만큼 즐겁다가도 아쉬움에 이내 슬퍼졌다. ‘동사친’들의 아쉬운 작별은 보는 이들의 코끝까지 찡하게 했다. 이다희는 소소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 모든 시간을 좋았던 순간으로 꼽았고, 장근석은 다시 혼자 지낼 멤버들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갈 미래를 약속했다.
처음 낯을 가장 가린 장도연도 “혼자 있을 때도 친구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며 불편함이 아닌 온기로 자리 잡은 ‘동사친’들의 존재를 실감했다. 그러면서 ‘동사친’들은 구기동 하우스에서의 생활을 살아있음을 느낀 시간, 닫힌 마음의 문을 다시 열 용기를 준 시간이라는 의미를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처럼 ‘구기동 프렌즈’는 혼자 산 기간 도합 80년인 6인방이 한 집에서 생활하며 혼자가 익숙했던 삶에서 잠시 벗어나 타인과 사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삶의 매력을 알아가는 모습으로 1.5가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같이 해야만 비로소 가치 있는 벗과 함께하는 ‘벗킷리스트’도 관전 포인트였다. ‘동사친’들의 솔직하고 발칙한 동거 생활로 신선한 재미를 안긴 tvN ‘구기동 프렌즈’는 지난 12일(금)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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