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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1위가수' 임창정의 자랑질, 음악방송으로 이어질까

입력 2016-09-06 14: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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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임창정은 세 아들에게 더 행복한 '자랑질'을 할 수 있을까.

임창정은 6일 0시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을 비롯해 총 14곡이 수록된 정규 13집 'I'M'을 발표했다. 임창정과 멧돼지가 의기투합한 '내가 저지른 사랑'은 솔직담백한 가사가 인상적인 중독성 강한 발라드다.

발매 직후부터 이날 오후까지 음원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는 '내가 저지른 사랑'은 타이틀로 선정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5일 진행된 쇼케이스 당시 임창정은 "'소주 한 잔' 이후 오랜만에 지난해 '또 다시 사랑'이라는 히트곡을 갖게 됐다. 그래서 이번 컴백을 준비하며 자신감보다 부담감이 더 컸다. 자작곡과 발라드 장르라는 걸 선택하기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고민 해결의 키는 세 아들. 임창정은 "차에서 아이들에게 노래를 틀어줬는데, 아들들이 '이번 신곡이 '또 다시 사랑'보다 좋다'더라. 그래서 자신감을 얻었다. '내가 저지른 사랑'을 따라 부르기도 했다. 정말 기뻤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임창정의 말대로 아이들의 귀는 정확했다. 임창정이 선택한 역대급 고음의 '내가 저지른 사랑'은 8개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거뒀다.

임창정은 이에 관해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노래를 들어줄 누군가가 있기에 행복하다는 걸 느끼며, 눈물범벅으로 아침을 보내고 있다. 사고 안 치고, 노래 연기 열심히 하겠다. 아들들 깨워 자랑질 좀 하겠다. 난 행복한 사람이라고. 여러분 고맙습니다"고 인사했다.

이제 주목받는 건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의 방송 활동 여부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및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을 제외하면 예정된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 출연 계획은 없다. 다만 임창정은 "1위를 준다면 한 번 나가보고 싶다"고 넌지시 예고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또 다시 사랑'의 경우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임창정을 음악방송에 강제 소환시키기도 했다.

타이틀곡 선정부터 음악방송 출연까지 임창정은 "아이들이 인생을 이끌어주고 있다. 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른 아침 아들을 깨울 정도로 기쁜 '자랑질'이 음악방송 1위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임창정은 "라이브 무대를 안 할 줄 알고 고음을 넣었다. 목이 아프다"고 염려했지만, 팬들과 대중은 그의 음악방송 강제 소환을 또 한 번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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