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위기에 빠진 박기웅이 위조 유서를 무기로 다시금 원점에 돌아섰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강기탄(강지환 분)과 도건우(박기웅 분)가 도충 회장(박영규 분)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도충 회장이 뇌수술을 받는 날이었다. 이에 앞서 강기탄은 도건우가 빼돌린 ‘판도라의 상자’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직접 도충 회장을 찾은 강기탄은 “혹시 회장님께서 도건우에게 위임장을 건넸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도건우의 악행을 도충 회장에게 직접적으로 알린 셈이었다. 그러나 도충 회장의 팔 역시 안으로 굽었다. 그는 강기탄에게 “내가 위임장을 줬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도건우를 구했다. 도충 회장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까지 도건우를 끝까지 믿었다.
도건우는 재산에 눈이 멀어 아버지의 믿음을 저버렸다. 양동이(신승환 분)를 매수해 도충 회장의 심장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만든 다음 몰래 그를 빼돌리려 한 것. 도충 회장에게 특수 약물이 투여되는 것까지는 계획대로 진행됐지만, 도건우는 결국 도충 회장을 손에 넣지 못했다. 도광우, 도건우, 강기탄 모두 도충 회장의 행방을 알지 못했다.
범인은 변일재(정보석 분)였다. 누구보다도 빠르게 마취의사를 매수한 변일재는 도충 회장을 빼돌려 자신만이 아는 별장에 가둬뒀다. 말도 하지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도충 회장은 그저 변일재의 추악한 웃음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 시각 도충 회장이 죽었다고 여긴 도도그룹 일가는 도충 회장이 없는 틈을 타 도도그룹을 비롯, 전 재산을 손에 넣을 계략을 꾸미고 있었다. 도신영은 도충 회장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만도은행 금고를 찾아갔다가 도건우가 미리 넣어놓은 가짜 유서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도건우는 도신영과 오수연이 자신이 꾸민 유서를 봤다는 보고를 받고 주주총회에서 벌어질 반전 공격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강기탄은 도건우가 풍기는 수상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