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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진짜 연애로 대리만족” 이효리X서장훈X김희철, 민낯 드러낸 ‘연애전쟁’

입력 2026-06-23 10: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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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이효리, 김희철/사진제공=JTBC
서장훈, 이효리, 김희철/사진제공=JTBC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진짜 연애’의 민낯을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이 까발린다.

23일 오전 JTBC 새 예능 ‘연애전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권해봄 CP, 박은영 PD를 비롯해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첫 방송되는 ‘연애전쟁’은 벼랑 끝 연인들의 피터지는 전쟁으로, 이효리·서장훈·김희철이 내려주는 이판사판 연애 최종 결판을 담은 연애 예능이다.

권해봄 CP는 기존 연애 상담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으로 “기본적으로 연애 프로그램이다. 보통 ‘연프’라고 하면, 남녀의 설레는 순간을 담은 게 많다. 연애라는 게 꼭 달콤하고 웃음만 가득한 건 아니다. 한 번쯤 전쟁을 겪고, 감정의 소용돌이가 친다. 그런 게 진짜 연애라고 생각한다. 연애의 민낯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커플의 역사가 펼쳐지면서 갈등을 보여준다. 연애 외교관인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과 함께 사연을 본다.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들여다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통찰력 있는 제3자가 함께 보면서 솔루션을 찾는다. 더 나아가 협상도 해보고, 더 만남을 이어갈지 결판도 내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박은영 PD는 “세 MC가 남의 편이면 무섭지만, 내 편이면 든든하다”며 “출연한 커플들의 입장에 이입할 때, 든든한 내 편이 편을 들어주는 느낌이 들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세 분 다 공격수일 줄 알았다. 서장훈이 타 프로그램에서는 공격적인데, 오히려 이효리 앞에서 공격을 당한다. 반전 이미지가 많다. 이효리는 센 언니 이미지가 있는데, 여기선 되게 엉뚱하고 기발한 조언을 많이 한다. 김희철은 중재자 같은 느낌을 보여주고, 가장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권해봄 CP, 박은영 PD, 서장훈, 이효리, 김희철/사진제공=JTBC
권해봄 CP, 박은영 PD, 서장훈, 이효리, 김희철/사진제공=JTBC

이효리는 MC가 된 소감으로 “저는 ‘헤어져라’라는 말을 많이 한다. 소모적인 연애를 해본 적이 있다. 헤어지는 거에 두려움을 갖지 마라. 헤어지는 것도 방법이다. 결국은 자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지 않나. 그래서 제 생각을 가감없이 하는 편”이라고 했다.

서장훈은 타 상담 프로그램에도 출연 중이다. 서장훈은 “이효리, 김희철을 잘 데리고 해야겠다고 생각 중이다. 제가 그동안 너무 화내고 혼냈다. 처음에 한쪽 편을 들고 시작하는 거라 그쪽 입장을 최대한 대변해드리려고 한다. 기본적인 성향이 어디 안 가서 조금 화도 내곤 한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거울 치료가 됐다며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다음 연애 때는 저러지 말아야지’ 배우게 됐다. 거울 치료가 됐다”고 했다.

세 MC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효리는 “‘이혼숙려캠프’ 같은 프로그램은 결혼한 분들이 출연해서 저 역시도 말을 조심했을 것 같다. 그러나 ‘연애전쟁’은 보면서 한 번쯤 ‘내 얘기 같다’고 공감하면서 볼 수 있다. 결국 사람 사는 얘기 같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 인생의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서장훈은 “본인들이 마음을 먹으면 언제든 헤어질 수 있는 사이”라며 “조금 더 폭넓게 얘기드릴 수 있다. 연애 프로그램을 7년이나 MC를 한 적 있다. 또 당사자들이 직접 나와서 조언을 듣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아는 형님’을 쉬고 있는 김희철은 “사실 욕먹어야 한다”며 “‘연애전쟁’은 올 초부터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아는 형님’을 매주 목요일에 촬영하는데, 제가 출국하거나 하면 스케줄에 맞춘다. 집중 못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고 ‘나는 좀 쉬어야겠구나’ 생각했다. 프로답지 못한 모습이었다. 서장훈과는 몇 번 얘기하며 ‘나를 좀 더 닦고 오겠다’고 했다. 그런데 ‘연애전쟁’이 들어와서 ‘욕 바가지로 먹겠는데’ 싶었다. 그러나 제작진도 이해해주고, 김신영도 너무 잘하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애전쟁’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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