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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이슈]故 옥희, 동료들 배웅 속 영면..남편 홍수환 “천국 갔다 믿어”(종합)

입력 2026-06-24 15:27:40
수정 2026-06-24 15: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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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옥희 빈소/사진=사진공동취재단
가수 옥희 빈소/사진=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가수 故 옥희가 영면에 들었다.

24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대한가수협회장으로 故 옥희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날 고인의 영결식은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거행됐으며, 박상철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조사를, 협회 이사가 추도사를 낭독했다. 현장에는 장미화, 임희숙, 강진, 강혜연, 유현상 등이 자리했다.

박상철 회장은 “비보를 접하고 대한가수협회 회원 모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라면서 “오랜 시간 대한민국 대중음악과 함께하며 사랑과 감동을 주신 소중한 예술인이셨다”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이어 “아름다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 노래를 향한 뜨거운 열정은 많은 사람 속에 깊은 울림으로 남았다. 한 시대를 살아온 국민의 추억이자 위로, 삶의 동반자였다, 후배들에게 늘 따스한 조언과 격려를 전하며 모두에게 큰 가르침을 주셨다”라고 회상했다.

故 옥희의 남편이자 전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 홍수환은 “내가 이렇게 훌륭한 가수랑 살았나 싶다”라며 “30년을 같이 살아도 더 멋진 모습을 보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눈물도 많이 나왔는데 (옥희가) 하나님 앞으로 갔을 때 ‘히트곡이 뭐냐’라고 물으시면 ‘’이웃사촌‘입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라며 “그러면 ‘얘 특실로 모셔라’라고 할 것 같다. 천국 갔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故 옥희는 히트곡 ‘나는 몰라요’와 ‘이웃사촌’ 등으로 1970년대를 풍미한 가수다. 옥희는 신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2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1977년 홍수환과 결혼한 고인은 결혼 1년 만에 각자의 길을 택했으나, 1995년 재결합했다. 두 사람 슬하에는 1남 1녀의 자녀가 있다.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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