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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라디오스타’ 오대환, 순진무구한 웃음 사냥꾼 등장이요

입력 2016-09-08 0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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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오대환의 순박함이 웃음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순진무구함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배우 오대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극무대 출신의 배우들이라면 빼질 수 없는 게 생활고였다. 조재윤의 결혼으로 처음으로 호텔 결혼식에 가봤다는 오대환은 다소 의문이 가는 금액 5만 5천 원을 축의금으로 냈다고 밝혔다. 호텔 결혼식은 스테이크를 줄 것이라는 확신에 아내는 물론 아이까지 대동하고 갔다는 오대환은 사실 축의금 5만 원도 부담스러웠던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결국 식장에서 아내에게 5천 원을 더 달라고해서 5만 원 두 장과 착각한 척 할 속셈이었다는 오대환의 말에 모두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오대환은 아내와 아이 모두 스테이크를 먹고, 본인은 추가까지 해서 먹었는데 나중에 보니 한접시에 가격이 무려 13만 원이었다며 늦게나마 조재윤에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던 중 시간이 흘러 영화 ‘부산행’ 시사회 뒤풀이에서 조재윤을 다시 만났다는 오대환은 “형이 ‘너 요즘 잘 나가더라?’ ‘잘 나가야지 네가’고 말했다”며 “그 와중에 눈치가 보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와의 결혼기도 남달랐다.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홀로 딸을 키워온 장모님에게 교제 허락을 받아낸 일화를 전하며 오대환은 당시 한 달 수입이 70만 원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오대환은 그러나 교제 허락을 받기 위해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장모님의 점수를 따고자 보험을 들었다며 월납입료가 18만 원이었다며 절실했던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자신에게 잘보이고자 하는 마음에 교제를 허락해줬다는 말에 MC들이 “보험료를 계속 납입하나 봐야 하니까”라고 말하자 오대환은 박수까지 치며 “그렇구나”라고 격한 공감을 했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지금의 아내와 헤어지는 게 싫어 방법이 결혼밖에 없다는 말이 실제 결혼까지 이어졌다는 오대환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지나가는 말을 집에가서 전한 아내로 인해 장모님에게 전화가 오자 오대환은 특유의 넉살로 “만약 결혼하게 되면 복권이랑 사는 거에요”라고 당차데 대답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속전속결 상견례까지 치루고 결혼을 올린 오대환은 현재 장모님과 살고 있다며 “잠깐 살면 된다고 했는데 10년 째”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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