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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①]‘눈동자’ 신민아 “목 담 오고 두통까지..저, 고생중독자인가봐요”

입력 2026-06-28 13:51:34
수정 2026-07-17 15: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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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신민아/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신민아가 스릴러 장르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신민아가 지난 2020년 개봉한 영화 ‘디바’ 이후 6년 만에 ‘눈동자’를 통해 스릴러퀸의 귀환을 알렸다. 이번 작품에서 1인 2역은 물론, 시력을 점차 잃어가는 연기까지 소화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섰다.

최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신민아는 촬영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신민아는 “시나리오를 보면서 고생이 보였다. 하지만 서진이 처한 상황에 공감이 많이 됐고, 서인이에 대한 마음도, 그걸 찾아내는 순간도 표현해 보고 싶었다”라며 “시력을 잃어가는 인물이 누군가를 쫓아야 한다는 설정이 흥미로웠다. 잘 표현하면 또 다른 스릴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정말 힘들었다.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컸고, 긴장감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도 있었다”라며 “첫 촬영부터 극도의 공포를 표현하다 보니 목에 담이 왔다. 몸이 공포에 실제로 반응한다는 걸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디바’에서도 강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던 신민아는 ‘눈동자’ 역시 또 다른 의미의 도전이었다고 돌아봤다.

“‘디바’에서는 전문적인 동작을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계속 공포심을 유지해야 했다. 결은 다르지만 두 작품 모두 쉽지 않았다. 내가 고생 중독자인 것 같다. 하하.”

특히 신민아가 영화 속에서 화제를 모은 동공 연기는 CG가 아닌 수많은 연습 끝에 완성된 결과물이었다.

“시력을 점점 잃어가지만 빛은 느낄 수 있는 상태를 표현해야 했다. 눈에도 근육이 있으니까 계속 연습했다. 한쪽 눈은 정면을 보고 다른 한쪽은 따로 움직이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돌아가는 버전까지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사용되지 않았다. 연습을 많이 하다 보니 두통도 심하게 왔다.”

또한 신민아는 사진작가 서진과 도예가 서인, 쌍둥이 자매를 오가는 1인 2역에도 도전했다.

그는 “한 작품 안에서 제 얼굴이 동시에 등장하는 게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촬영할 때는 완전히 다른 작품,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제 대사를 제가 받아칠 수 없어서 다른 배우의 도움을 받았는데, 리액션을 맞추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한 화면에 내가 두 인물로서 함께 나오니 무척 흥미로웠다”라고 흡족해했다.

“클로즈업이 많고 동공 연기의 디테일도 큰 스크린에서 더 잘 보일 거다. 깜짝 놀라는 장면들도 극장 사운드와 함께 보면 훨씬 재미있을 것 같다. 꼭 영화관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웃음)”

한편 신민아의 신작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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