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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열애 공개에 논란 해명까지" 세븐의 힘겨운 컴백 준비

입력 2016-09-09 11: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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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나인엔터테인먼트
일레븐나인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국내 복귀가 쉽지만은 않다. 무대에 서기 위해 털고 가야할 것들의 무게가 가볍지 않다. 가수 세븐이 힘겹게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세븐이 오는 10월 가수로 국내 무대에 컴백한다. 현재 앨범 작업에 한창이며, 4년여만의 방송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세븐이 국내에서 신곡을 발표한 것은 2012년 2월 발표했던 미니앨범이 마지막이다. 세븐은 군 제대 후 1인 기획사를 설립, 지난 7월 7일 ‘괜찮아’를 발표하기는 했으나, 팬들을 위해 뮤직비디오 형태로 무료 공개했을 뿐 음원 발매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정식 음원 발표는 4년 8개월여 만인 셈이다.

그런 만큼 세븐 측은 신중하게 컴백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 2016년 컴백할 것임을 예고했지만 쉽사리 컴백 시기를 확정하지 못했고, 무료 뮤직비디오 공개와 MBC 드라마 ‘몬스터’ O.S.T ‘괜찮은건지’ 가창, 일본 팬미팅 등의 활동만을 이어왔다. 군 복무 중 한 차례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적이 있기에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러던 차에 신곡보다 열애 사실로 먼저 주목을 받게 됐다. 세븐은 지난 7일 배우 이다해와의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소속사 일레븐나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사이로, 수개월째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컴백을 앞두고 의도치 않게 또 다시 공개연애를 하게 된 세븐.

세븐에게 아직 군 복무 중 근무지를 이탈하고 퇴폐업소를 출입했다는 이미지가 남아 있기 때문일까, 열애설에 축하보다도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더 많은 비중으로 오고갔고, 이에 세븐은 답답한 듯 직접 입을 열었다. 사건이 발생한지 무려 3년여의 시간이 흐른 뒤다.

세븐은 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글에 앞서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분들께 제 소식을 직접 전하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 전합니다”고 운을 뗀 뒤 “저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전하고자 합니다”고 문제가 됐던 군 복무 당시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언급했다. 그는 “당시, 태국·중국 전통마사지 두 곳에서 영업이 끝났다고 하여,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앞서 들렸던 두 곳에 간 모습은 방송에 보이지 않았고, 마치 처음부터 나쁜 의도로 그곳에 간 것처럼 비춰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맹인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장소 자체가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하고 바로 나왔습니다”며 “저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조차 없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은 3년 전 당시 국방부가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한 달 여 조사한 결과, 안마방 출입 논란에 있어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음을 밝혔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무엇보다도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은 명백한 저의 잘못입니다. 그로 인해 여러 파장이 생겼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입니다”고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지 않고 분명하게 사과했다.

세븐이 조금 더 일찍 사과했더라면 어땠을까. 컴백을 앞둔 시점 혹은 열애 사실이 밝혀진 뒤가 아니라, ‘오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정말 오해라면 진작 밝혔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세븐은 이제부터라도 조심스럽게 자신을 향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하고 있다. 그는 곧 신곡으로 무대 위에서 대중들과 만나게 된다. 오랜만의 국내 무대 복귀인 만큼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과연 이번 활동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좋지 않은 이미지를 씻어내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세븐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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