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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달의연인’ 이지은, 5황자들 협심에도 결국 황궁行

입력 2016-09-13 07: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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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지은이 결국 황궁에 머물게됐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는 강제혼인 위기에 놓인 해수(이지은 분)를 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황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눈엣가시 같은 해수를 치우고 싶어하는 연화(강한나 분) 조차도 그녀의 정확한 혼처를 모르고 있었다. 왕욱(강하늘 분), 왕소(이준기 분), 왕은(백현 분), 왕정(지수 분), 백아(남주혁 분)는 힘을 모아 그녀를 구하기 위해 연화의 눈을 속이는 기만을 저질렀다. 하지만 이런 왕자들의 길을 가로막고 나타난 건 왕건(조민기 분)의 책사인 최지몽(김성균 분)이었다. 입궁 교지가 내려왔다는 말은 황자들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였다. 왕소는 자신의 말에 탄 해수에게 “절대 내리지 말고 기다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황자들이 다칠지도 모른다는 연화의 말에 해수는 “아무래도 가야겠어요”라며 제 발로 말에서 내려왔다.

돌아서는 해수의 모습에 왕소는 “바보 같은 게”라고 핀잔을 줬지만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왕정은 그 길로 자신의 모친인 유씨(박지영 분)을 찾아가 “어머니 도와주세요. 그 여덟째 형님집에 수요 그 누이가 폐하와 혼인을 한답니다 막아주세요”라고 매달렸다. 뒤이어 들어온 왕욱 역시 황보씨(정경순 분)에게 해수의 혼인을 막아달라 할 참이었다. 왕정은 왕욱의 등장에 “형님도 해수일로 오셨죠? 거보세요, 이게 보통일이 아니니까”라며 “어머님이 꼭 해결해 주셔야합니다. 하실 수 있잖아요”라고 응석을 부렸다. 하지만 황자들이라고 한들 왕의 혼인을 쉬이 막을 수는 없었다.

결국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며 위기에서 벗어난 해수가 눈을 뜬 곳은 여전히 황궁이었다. 그녀가 걱정되어 찾아온 왕욱은 “이제 다 괜찮다, 다 끝났다”며 “폐하께서 네 몸에 흉을 이유로 혼인을 취소하셨어”라고 알렸다. 왕욱은 해씨부인(박시은 분)에 이어 또 한번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낼 뻔한 것에 무거웠던 마음을 털어놓으며 “널 돌려보내주면 부인께 못다 한 정을 갚으며 살 테니 날 용서하고 널 보내달라고 빌었다”고 해수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네가 폐하의 여인이 되었다면 평생 날 용서치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수 역시 “다시는 못 보는 줄 알았습니다”라며 “제대로 인사도 못 했는데 그렇게 헤어지면 안될 것 같아서”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해수와 왕욱은 이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듯 싶었다. 그러나 해수는 왕과의 혼인을 깬 죄로 황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이 곳에서 일을 하며 살아가야 했다. 왕소는 최지몽에 결국 그녀를 붙잡아 둔 거냐고 원망했고, 이제 막 마음을 확인하게 된 왕욱 역시 입장이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서 더 다가섰다가는 정말로 그녀가 다칠지도 모르는 상황, 황자들은 멀어져가는 해수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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