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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김태우, ‘김경호 징크스’ 깼다! ‘최종우승’(종합)

입력 2016-09-10 19: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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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정문 기자] 가수 김태우가 ‘김경호 징크스’를 깨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저녁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작곡가 임종수 편으로 꾸며졌다. 김경호, 김태우, 임도혁, 이기찬-허규-김신의, 레이지본, 김소현-손준호, 배다해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태우는 태진아의 ‘옥경이’를 특유의 안정적인 보컬과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풀어내며 전설로 출연한 작곡가 임종수의 극찬을 받았다.임종수는 “가수는 ‘진정성 있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 생명인데 김태우의 노래를 듣고 눈물이 날 뻔 했다. 잘 할 줄 알았다”고 칭찬했다.

김태우에 앞서 3연승을 거둔 김경호는 나훈아의 ‘고향역’을 선곡하고 정통 트로트 원곡을 강렬한 록 사운드로 재탄생시켰다.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고향의 향수를 노래하겠다”고 밝힌 김경호는 무대에서 깜짝 댄스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김경호는 명곡 판정단에 431표를 획득하며 408표를 얻은 김소현, 손준호를 꺾었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명곡 판정단에 감동을 선사했다. 남진의 ‘모르리’를 선곡하고 곡 초반에 시를 읊고 멋진 고음을 자랑한 배다해도 김경호의 벽을 넘지 못했고 배다해는 귀여운 아쉬움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밴드 레이지본은 조항조 ‘남자라는 이유로’를 흥겨운 무대로 선보여 임종수 작곡가에 인정받았다. 임종수는 “작곡 인생에 이 곡을 이렇게 편곡한 것은 처음 봤다. 나도 함께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레이지본의 흥도 김경호를 꺾지 못 했고 ‘김경호 징크스’를 주장하던 김태우가 등장했다.

김태우는 “경호형이랑만 나오면 진다. 징크스다. 경호형 나오면 안 나온다고 할까봐 경호형 출연을 알리지 않는 것 같다”며 원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436표로 자신의 징크스인 김경호를 넘어섰다.

김태우는 결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고 김경호는 진심으로 김태우의 1승을 축하했다. 김태우는 “경호형 이겼다. 우승 안 해도 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태우는 마지막 무대에서 박윤경 '부초'를 선보인 임도혁에 2승을 거두면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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