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이병헌이 두 번째 서부극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병헌은 12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매그니피센트7’(배급 UPI코리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안톤 후쿠아 감독은 이미 ‘놈놈놈’을 봐서 박창이 캐릭터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촬영장에서)한 번도 그 캐릭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병헌은 “나도 원작에서 연기한 배역을 보곤 했는데, 그걸 똑같이 따라가기보다는 안톤 후쿠아 감독과 새롭게 캐릭터를 만들어가자는 이야기를 했었다. 감독 또한 나와 생각이 같았다. 그래서 ‘놈놈놈’보다는 원작에서 조금은 정서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또 이병헌은 “나도 웨스턴 서부극을 찍어봤기 때문에 쉽게 갈 수 있을 줄 알았다. 말을 타거나 총을 다루는 부분, 칼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너무 오래돼서 그런지 전혀 쉽지 않더라. 다시 훈련을 하고 연습해야만 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인데, 예를 들어 말 같은 경우도 한국에서 배운 말타기 방식과 서양의 방식이 조금 다르더라. 그래서 그걸 익숙하게 만드는 훈련이 필요했다. 또 총도 훨씬 무겁게 느껴졌다. 총을 자유자재로 돌리거나 손에서 갖고 놀 수 있게 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칼 또한 ‘지. 아이. 조’에서 검을 써보긴 했지만 스타일을 바꿔서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을 보여주는 게 좋으니, 새로운 측면에서 기술을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매그니피센트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이 출연하며 이병헌이 암살자 빌리 락스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3일 전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