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300억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이자 원헌드레드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다.
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판사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께 변호인들과 함께 법원에 출석한 차 대표는 “성실히 답하고 오겠다”라고 짧게 말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이어 약 2시간 40분 만인 오후 12시 45분께 심사를 마친 차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준비된 경찰 차량에 탑승했다.
차 대표는 자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242억원 상당의 선수금을 받은 뒤, 약속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 규모는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인들에게 ‘각자의 명의로 된 주택에 전세 계약을 맺자’고 제안한 뒤 보증금 54억원을 받고도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6월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두 차례 신청했으나 모두 반려됐다. 이에 경찰은 7월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차가원 대표는 서울마포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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