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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생계 위해 정체 숨기고 곰탕집 출근…“子 투뿔 한우 먹이고 싶어서” (‘연수롭다’)

입력 2026-08-04 14: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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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유튜브 캡처
지연수 유튜브 캡처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방송인 지연수가 생계를 위해 곰탕집 직원으로 일하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지연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곰탕집 150그릇 서빙’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지연수는 아들을 위해 아침을 준비했다. 그는 아들이 좋아하는 요리인 김치볶음밥을 준비하며 가까운 모자 사이답게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식사를 마친 후 지연수는 늘 그랬듯 아이의 등굣길을 함께 했다. 아들이 학교로 잘 들어가는 걸 확인한 후 지연수는 본업을 하러 한 곰탕집으로 향했다.

곰탕집에 도착하기 전 지연수는 “이 가게는 제 가게가 아니다. 저는 운영과 전혀 무관한 직원”이라며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서 촬영 허락을 받고 공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당에 도착한 지연수는 직원들과 가까운 사이인 듯 친밀한 모습이었다. 함께 하는 직원들도 “평소에 수수하게 다녀서 몰랐다”고 말한 뒤 “너무 일을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지연수는 매일 100~150그릇씩 서빙하며 일한다고.

그러면서 지연수는 자신을 향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자신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지연수라는 이유로 잘린 적도 있었다. 내가 아닌 모습들이 퍼져 있었고, 그런 사람을 굳이 돈 주고 쓰려고 하지 않더라. 그래서 먼저 밝히지 않는다”고 속사정을 밝혔다.

그런 그가 틈을 내서라도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이유는 오롯이 아들이었다. 그는 직원 복지로 제공되는 곰탕을 챙기며 “민수에게 투뿔 한우 곰탕을 배불리 먹이고 싶어서 여기서 일하는 것”이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지연수 유튜브 캡처
지연수 유튜브 캡처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 지연수는 아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다시 아들을 마중 나갔다.

한편 지연수는 그룹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와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11살 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은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듯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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