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이제훈이 제대로 불똥을 맞았다.
이제훈은 내년에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에서 배우 하영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그러나 하영이 친일파 후손 논란에 휩싸여 불똥을 맞았다.
최근 하영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임을 밝혔다. 방송에서 하영은 “의학을 공부하신 후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고 밝혔다.
또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에서도 “내가 듣기로는 증조할아버지가 양의학으로 한양에 개업을 처음 하신 의사라고 들었다”고 말했던 바.
이에 하영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의사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일파 후손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하영의 증조부가 1916년 조직된 대정친목회 평의원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까지 알려져 파장이 커졌다.
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친일파 후손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사태가 커지자 2차 해명문을 내놨다.
11일 소속사 측은 “하영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 출연 중 질문에 응하는 과정에서, 집안의 4대 의료가업 이력을 언급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논란이 빚어진데 대해 배우 본인은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하영의 상대역으로 예정된 이제훈까지 불똥을 맞았다. 이제훈의 차기작에 하영의 논란이 더해져 반감이 심해졌다.
문제는 이제훈은 소년범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진웅으로 인해 차기작이었던 tvN ‘두 번째 시그널’도 공개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남겼다.
na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