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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이슈]김희철, 사과 후 소신발언 “거꾸로 태극기 화나는게 정상..우파좌파 왜 나오냐?”(전문)

입력 2026-08-12 09: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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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희철 채널
사진=김희철 채널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김희철이 사과문의 의도를 설명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지난 11일 “궁금한 게 있다. 며칠 전 갑작스런 제 사과문을 보고 왜 사과하냐며 화내는 분들 이해한다”라며 “제 의도를 너무 빙빙 돌려 말했으니 그럴만 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태극기를 밑에서 비춰서 그렇네, 공간이 어떻네, 인쇄가 저떻네 태극기 뒤집힌 걸 욕하는 저를 오히려 욕하고 비난하는 분들 제가 지금 왼편, 오른편에 서서 다른 한쪽을 반대했나?”라며 “태극기 거꾸로 된게 계속 보이는데 화나는 거 정상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희철은 “우리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 아니냐?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매우 사랑한다. 할아버지께선 6.25 전쟁 때 가족분들과 헤어지셨다. 매우 어린 나이에 홀로 남아 이산가족이 되신 거다. 남침을 한 북한 정권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다”라며 “선관위, 참정권, 부정선거 이야기만 해도 애초에 선택의 자유가 있는 한국에서 내가 누구를 뽑던 손가락을 한개를 들든, 두개를 들든, 니코니코니를 하든 옷을 빨갛게 입든, 파랗게 입든, 핑크를 입고 사진을 찍든 말든.. 왜 그렇게 예민하게 보고 서로 물어뜯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암튼 근데 이건 뭐, 뽑을 기회조차 안 주는 데 당연히 화난다. 게다가 저는 뒤집어진 태극기, 참정권 얘기만 꺼냈는데 여기서 갑자기 우파좌파가 왜 나오냐? 움파룸파도 아니고..”라며 “적어도 한국인이라면 이 두 부분에 있어선 화가 나지 않을까? 오늘은 개드립 안치고 진지하게 써봤다”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김희철은 “저는 여러분께 사랑도 받고, 미움도 받는 연예인이기 전에 강원도에서 태어난 사랑스러운 대한민국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희철은 8일 ‘인천시 태극기 반대로 그린 광복절 현수막’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 “X돌았네”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인천시가 제작한 현수막 속 태극기 문양의 상하가 뒤집혀 있다는 지적이 담겼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며 정치색 논란으로 번졌고, 김희철은 “좌우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인천시는 태극기를 잘못 그린 것이 아니라 독립운동가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아래에서 올려다본 구도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며, 결국 해당 현수막은 철거됐다.

김희철 역시 그림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사과할 일이 아니라는 반응이 이어졌고, 이에 김희철은 자신의 사과 취지를 다시 한번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김희철 글 전문.

궁금한게 있습니다

며칠 전 갑작스런 제 사과문을 보고 왜 사과하냐며 화내는 분들

이해합니다. 제 의도를 너무 빙빙 돌려 말했으니 그럴만 하죠

태극기를 밑에서 비춰서 그렇네, 공간이 어떻네, 인쇄가 저떻네

태극기 뒤집힌걸 욕하는 저를 오히려 욕하고 비난하는 분들

제가 지금 왼편 오른편에 서서 다른 한쪽을 반대했습니까?

태극기 거꾸로 된게 계속 보이는데 화나는거 정상 아녜요?

우리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 아닙니까??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매우 사랑합니다

할아버지께선 6.25 전쟁 때 가족분들과 헤어지셨죠

매우 어린 나이에 홀로 남아 이산가족이 되신겁니다

남침을 한 북한 정권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어요

선관위, 참정권, 부정선거 이야기만 해도

애초에 선택의 자유가 있는 한국에서 내가 누구를 뽑던

손가락을 한개를 들든, 두개를 들든, 니코니코니를 하든

옷을 빨갛게 입든, 파랗게 입든, 핑크를 입고 사진을 찍든 말든..

왜 그렇게 예민하게 보고 서로 물어뜯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근데 이건 뭐, 뽑을 기회조차 안주는데 당연히 화나죠

게다가 저는 뒤집어진 태극기, 참정권 얘기만 꺼냈는데

여기서 갑자기 우파좌파가 왜 나와요? 움파룸파도 아니고..

적어도 한국인이라면 이 두 부분에 있어선 화가 나지 않을까요?

오늘은 개드립 안치고 진지하게 써봤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사랑도 받고, 미움도 받는 연예인이기 전에

강원도에서 태어난 사랑스러운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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