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 후폭풍은 여전히 거세다.
이에 헤럴드뮤즈(Herald Muse) 홈페이지에서는 지난 14일부터 뮤즈 독자들의 선택을 기반으로 한 ‘MUSE PICK’ 투표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어떻게 생각하세요?’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표는 하영의 ‘친일 논란’ 여파로 그가 출연한 인터뷰와 다양한 콘텐츠 등의 공개가 불발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연좌제’ 논란까지 불거져 진행하게 됐다.
현재까지 총 59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예계 퇴출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62.7%(37명)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후손일 뿐, 현대판 연좌제는 없어야 한다”는 의견은 37.3%(22명)를 기록했다.
앞서 하영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를 위해 출연한 KBS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 문제아들’에서 자신의 증조부가 한양에서 양의원을 개원해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집안이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그의 증조부인 안상호가 친일 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밝혀져 친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지난 12일 하영은 자신의 채널에 “먼저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이번 일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 가족의 역사와 그 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앞으로 역사를 대하는 데에 있어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도록 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이후 온라인과 해외 일부 언론에서는 ‘현대판 연좌제’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하영 본인이 직접 친일 행위를 한 것이 아닌 만큼 그에게 책임을 묻는 건 옳지 않다는 것.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 역시 작지 않다. 네티즌들은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가지고 자랑했으면, 마찬가지로 자신이 하지 않은 일로 비난 받을 각오를 해야지”라는 반응이다.
한편, ‘MUSE PICK’ 투표는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헤럴드뮤즈 홈페이지 하단 탭 또는 홈페이지 상단 내 ‘나의 MUSE 투표하기’ 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kimdayou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