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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독립운동가 딸’이었다..“16세 독립운동한 父, 자랑스럽다”(‘지금당장’)

입력 2026-08-20 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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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유튜브 캡처
홍지민 유튜브 캡처

[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광복절을 맞이해 독립운동가 아버지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지금당장 홍지민’에는 “독립운동가였던 우리 아버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홍지민은 “제가 얼마 전에 8·15 특집으로 ‘불후의 명곡’을 갔다 왔다. 또 그날 인순이 선생님의 ‘아버지’라는 노래를 불렀다”고 했다. 그는 “사실 요즘 제 머릿속에는 온통 친정엄마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8·15 이맘때 되면 저희 친정 아빠가 너무 많이 생각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나 이번에 ‘불후의 명곡’ 특집으로 아빠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에게 전해드리다 보니 아빠 생각이 진짜 많이 났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아이를 출산하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떻게 16살 때 독립운동을 할 수가 있었을까? 그게 가능한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16살 때 독립운동을 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홍지민은 “맞다. 1940년대쯤 백두산회라는 독립운동하는 단체에 가담하셨다. 그리고 치안 유지법 위반으로 옥중 생활을 하시다가 감옥에서 해방을 맞이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얘기하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게,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번에 ‘불후의 명곡’을 하면서 우리 아빠뿐만 아니라 그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을 한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 너무 많더라”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홍지민은 “우리 아빠가 뇌출혈로 왼쪽이 마비됐었다. 그런데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저희 아빠가 마비된 상태로 오른손으로 광복회에서 알려지지 않은 많은 분들의 서류, 자료를 끝까지 다 작성해 줬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도 우리 아빠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영상 말미에 홍지민은 “그 어떤 때보다 아빠가 너무 그리운 광복절이고, 또 아빠가 너무 보고 싶은 광복절인 것 같다. 아빠가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우리가 이렇게 평범하게 누리는 일상이 그저 얻어진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기억하면서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kimdayo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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