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CULTURE

아트큐브 2R2, ‘한국적 미감의 대가’ 김덕용X변용국 2인전 ‘결에 머문 빛’ 개최

입력 2026-08-21 10: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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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트큐브 2R2 제공
사진=아트큐브 2R2 제공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한국적 미감의 대가 김덕용, 변용국 작가의 2인전 ‘결에 머문 빛’이 오는 28일부터 관람객을 찾는다.

아트큐브 2R2가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 고유의 영롱한 빛의 아름다움을 각기 다른 재료와 조형 언어로 구현해 온 두 작가의 작업을 한 자리에서 조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덕용은 나무의 결과 자개, 옻칠을 통해 자연이 품고 있는 빛을 화면 위에 드러내고, 변용국은 물감을 쌓고 긁어내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화면 내부에서 은은하게 발현되는 빛을 만들어내는 기법을 사용한다.

두 작가의 작업에서 ‘결’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김덕용이 나무가 품은 자연의 결을 드러낸다면, 변용국은 반복적인 붓질과 물감의 축적을 통해 새로운 결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는 김덕용 작가의 제안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변용국 작가의 작고 후 처음 선보이는 전시로, 서로 다른 재료와 방식으로 작업해 온 두 작가의 작품을 함께 조명한다.

홍지숙 아트큐브 2R2 대표는 “프리즈 서울 기간에 열리는 전시인 만큼 국내 관람객뿐 아니라 해외에서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도 한국 미술이 가진 고유한 재료와 미감을 소개하고 싶었다”며 “김덕용 작가의 작업과 이미지를 활용한 굿즈도 함께 선보여 작품 세계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일상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김덕용의 작품 4점은 약 1년간의 심의를 거쳐 프랑스 파리의 케 브랑리-자크 시라크 박물관(Musee du quai Branly – Jacques Chirac) 소장품으로 공식 편입됐다. 그는 한국의 미감을 세계에 전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결에 머문 빛’은 아트큐브 2R2의 세 개 층 전체에서 진행되며, 두 작가의 회화 작품과 작업을 활용한 미디어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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