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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공황 증세 고백하며..“다시 태어나도 ♥신애라와 결혼할 것”(‘신애라이프’)

입력 2026-08-21 15:45:05
수정 2026-08-21 15: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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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유튜브 캡처
신애라 유튜브 캡처

[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배우 차인표가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21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신애라 없이는 비행기도 못 타요 #차인표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신애라는 차인표에게 “놀라고 무서웠던 순간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차인표는 “있다. 2년 전인가 3년 전에 ‘바울로부터’를 찍으러 촬영 팀들과 같이 이스탄불을 가는 비행기를 탔었다. 인천에서 출발해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공황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행기 안에서 리딩라이트를 켜고 대본을 보는데, 물에 빠진 것처럼 아래서부터 숨이 안 쉬어지더라. 숨을 크게 쉬려고 하면 계속 숨이 안 쉬어지더라. 그래서 이걸 공황이라는 걸 인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눈을 빼야지 살아날 것처럼 너무 답답했다. 내 온몸의 기관들이 내 몸을 나와야 살 것 같더라. 숨을 쉬려면 밖으로 나가는 방법뿐인데 여기가 비행기 안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 절망감이 몰려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상에 있는 내 모든 것들이 떠올랐는데, 나한테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지 않냐. 결국 나와 아무 관련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니 ‘아 사람이 죽을 때 바로 이 감정이 들겠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도 제가 비행기 혼자 못 탄다. 그래서 당신(신애라)이 같이 타면 타고, 아니면 못 간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당신을 만남으로써 내 삶에서 가볼 일 없는 곳들을 가볼 수 있었고, 만나지 않을 사람들을 너무나 많이 만날 수 있었고, 내가 품을 수 없었던 두 딸을 품을 수 있었다. 그 인생이 나쁘지 않고 너무 좋았다”며 “신애라 씨가 내 수호천사였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제작진은 차인표에게 “다시 태어나도 애라 언니와 결혼하고 싶냐”고 물었고, 차인표는 “일단 제가 다시 태어나는 걸 믿지 않는다”라고 대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저는 만약 다시 태어나서 결혼을 또 한다면 제 아내랑 하고 싶다. 왜냐하면 뭐 다른 사람이랑 해봤자”라고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imdayo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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