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안녕하세요' "골프에 남편 빼앗겼어요"…새로운 1승(종합)

입력 2016-09-13 00: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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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골프에 빠져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남편이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골프에 빠져 가정에 소홀한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호프집을 운영하면서 술을 지나치게 마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는 남편의 사연을 제치고 새로운 1승이 등장했다. 5년차 주부라는 사연자는 “남편이 골프에 빠져서 잘 돌아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사연자의 남편은 2년 전부터 주5일 이상 골프를 치면서 집에 잘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게임을 마친 후 모임 멤버들과 술을 마시면서 새벽까지 밖에 머물기 일쑤였다.

이에 대해 남편은 골프에 빠진 이유로 고양이 탓을 했다. 남편은 “집에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데 침대와 안방을 빼앗겨서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2세를 생각하고 있지만 남편이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고민이라는 사연자의 말에 남편은 반복적으로 고양이 탓을 하면서 “골프와 아이를 고르라면 아직은 취미생활을 더 하고 싶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1년 내내 김밥만 삼시세끼 먹었다는 사연자도 무대에 올랐다. 사연자는 “엄마가 김밥에 빠져서 삼세세끼를 김밥만 만들어주는데 문제는 너무 맛이 없다”고 호소했다. 사연자의 엄마는 남다른 열정으로 김밥을 만들고 있었다. 열정만큼 그가 넣는 재료도 남달랐다. 사연자는 “엄마가 만드는 김밥은 재료가 독특하다”며 “돼지껍데기나 닭발, 사과 등 일반적으로 김밥에 넣지 않는 재료를 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연자의 엄마는 김밥을 만들게 된 계기로 “지인이 내 김밥을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서 시작하게 됐다”며 “진지하게 김밥 장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연자의 엄마는 그동안 작성해온 김밥 비결노트도 공개했다. 이를 본 MC들은 사연자 엄마의 노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자신의 물건을 만지면 불같이 화를 내는 동생의 사연도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동생은 자신의 물건을 만지는 가족들의 행동에 극도로 싫은 내색을 하면서, 자기 자신이 다른 가족들의 물건을 만지는 것은 괜찮다는 이중적 태도를 보여 MC들에게 답답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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