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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②]‘경주기행’ 이정은 “박소담 갑상샘암 투병에 제주 집 내줘..더 깊어져 대견”

입력 2026-08-30 14:50:00
수정 2026-08-31 14: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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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정은/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이정은이 건강을 회복한 박소담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은은 영화 ‘기생충’으로 인연을 맺은 박소담과 ‘경주기행’에서 다시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는 모녀로 만났다.

앞서 박소담은 제작보고회에서 갑상샘암 투병 당시 이정은에게 큰 의지를 했다며 “평생 잘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이정은은 박소담의 성장을 누구보다 기대하고 있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이날 이정은은 “(박)소담이는 ‘기생충’ 때 참 희한한 인연이었다. ‘자리 피해달라’라는 대사 한마디를 하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실제로 얼굴이 빨개진 채 밖으로 나간 기억이 있다”라며 “정말 에너지가 엄청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소담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가끔 데이트 아닌 데이트도 했다”라며 “제주에 부모님 집을 마련해드렸는데 비어 있는 기간이 있어서 소담이에게 머물다 가라고 했다. 주변 코스와 지인들도 소개해줬는데 그 시간이 힐링이 된 것 같아 다행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정은은 “소담이는 아픈 시간을 지나며 시야가 훨씬 넓어진 것 같다. 깊이 있는 고민과 함께 여유도 생긴 모습이 대견하고 기특했다”라며 “젊은 배우들은 자칫 속도에 잠식될 수 있는데, 그런 시기를 잘 이겨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있어서 행보 자체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 (웃음)”

한편 이정은, 박소담이 재회한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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