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배우 황정음이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오현경과 만나 눈물을 흘렸다.
2일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는 “17년 만에 과외 면접 본 날 (feat. 준혁 엄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오현경은 황정음을 만나자마자 “너 얼굴에 뭐 발랐어? 막 뭉쳤어”라고 말했다. 이에 황정음은 “로션만 바르고 왔다. 화장할 시간도 없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음식이 나오기 전 자리에 앉았고, 오현경은 “일단 얼굴 좀 펴 발라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본적인 화장을 마친 황정음의 모습에 오현경은 “넌 그렇게만 해도 예쁘다”며 감탄했고, 황정음은 “이제 서클렌즈 끼면 완성이다. 하이킥 때 렌즈 낀 거 아시죠?”라고 물었다. 오현경은 깜짝 놀라며 “그래서 눈이 예뻤구나. 왜 눈이 다르지 싶었다. 눈동자가 진짜 예뻤다”며 “그런데 그게 서클렌즈였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두 사람은 과거 함께 촬영했던 ‘지붕 뚫고 하이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현경은 “정음이가 이미 아이돌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옷태, 옷 입는 방식, 표정이 갖춰져 있었다. 그냥 연기를 잘하는 사람처럼 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정음이가 또 기특한 게, 그것(하이킥)만 잘했으면 연기자라는 소리를 못 들었을 거다. 그런데 정음이는 그 이후의 행보가 여주인공으로 황정음을 떠올릴 만큼 너무 연기를 잘했다”고 말했다. 이에 황정음은 “연기 하고 싶다. 캐스팅 좀 해줘라”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음식을 먹으면서 오현경은 “세상의 모든 엄마, 특히 (아이를) 혼자 키우는 엄마는 웃는 게 웃는 게 아닐 수도 있다. (정음이를 보면) 가슴이 먹먹하다. 좀 마음이 아프다”라며 울먹거렸다.
이어 “세상 밖으로 나와서 이 멋진 연기자가 다시 연기할 수 있고 자식들도 ‘우리 엄마가 연기자였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황정음은 오현경의 진심어린 조언에 눈물을 흘렸다.
kimdayou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