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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10월 복귀' 정형돈, '주간아이돌'로 컴백하는 이유

입력 2016-09-13 1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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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방송인 정형돈이 ‘주간아이돌’로 복귀를 준비 중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지 10개월, 많은 이들이 복귀를 기다렸던 ‘무한도전’에서 공식 하차한지 2개월여 만이다.

사진 : 본사 DB
사진 : 본사 DB

13일 오전 MBC에브리원 측은 정형돈이 오는 10월 ‘주간아이돌’에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프로그램이 성장하기까지 MC 정형돈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던 만큼 정형돈 역시 ‘주간아이돌’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번 컴백이 성사될 수 있었다”라는 것이 제작진 전언. 이에 9월 말 경 복귀 후 첫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며, 10월 5일 방송분부터 정형돈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건강 이상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불안장애를 겪고 있던 그는 증상이 심해지자 정상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정형돈은 지난 1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MC 자리에서 완전히 내려왔으며, 10년 간 함께 했던 MBC ‘무한도전’에서도 지난 7월 공식 하차했다. ‘주간아이돌’은 슈퍼주니어 김희철, EXID 하니가 빈자리를 채워주며 정형돈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

많은 이들이 정형돈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다렸고, 계속해서 복귀설이 불거지던 중 ‘무한도전’에서 ‘무한상사’ 특집을 진행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무한상사’에서 ‘정 대리’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던 정형돈이 해당 특집을 통해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FNC엔터테인먼트는 7월 29일 “많은 분이 기다려주시고 변함없는 기대와 격려를 보내주시는 것에 정형돈 씨는 늘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을 가져왔다. 그러나 ‘무한도전’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활동하기에는 아직 건강이 완전하게 좋지 않은 상태이며, 이런 상황에서 많은 분이 희망하는 ‘복귀’를 무작정 미루고만 있는 것은 적지 않은 심적 부담감으로 작용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정형돈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무한도전’ 측 역시 “건강이 많이 회복된 정형돈은 지난 5월,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최근엔 구체적인 컴백 촬영 날짜를 조율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복귀를 결정한 그 순간부터 정형돈에게 정신적인 부담감이 다시 찾아왔다”며 “정형돈은 ‘시간이 지나도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부담이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사실상 복귀는 어렵겠다’라는 결정을 선택했다”고 정형돈이 하차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결국 정형돈의 ‘무한도전’ 복귀는 무산됐고, 그는 지난 10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2016 무한상사’ 특집에 깜짝 등장해 자신을 사랑해줬던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전 국민적인 관심과 애정을 받고 있는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느끼는 중압감은 여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받는 것과 다를 수밖에 없다. ‘무한도전’에 쏠리는 관심이 겨우 건강을 추스르고 활동을 재개하려는 정형돈에게는 부담이었을 터.

때문에 정형돈은 자신이 가장 편하고 즐겁게 임할 수 있는 ‘주간아이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다. 다시 밝고 건강한 정형돈의 모습을 보길 바랐던 팬들은 벌써부터 아낌없는 환영 인사를 보내고 있는 터.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서면 어떠랴. ‘예능 4대천왕’ 정형돈의 복귀, 그 소식만으로도 벌써부터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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