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로이킴과 김희정의 담백하고 성숙한 매력이 돋보인다.
13일 방영된 tvN 토크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배우 김희정과 가수 로이킴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한살 터울의 두 사람은 나이와 다른 성숙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로이킴은 학업과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김희정은 휴학 후 특별한 청춘을 보내기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두 사람은 다른 모습이지만 20대의 빛나는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가려는 마음만은 같았다.
한편, 로이킴은 워싱턴 포스트의 요청으로 진행한 인터뷰를 언급해 '엄친아'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한 후 외국으로 넘어와 학업에 열중하는 그를 하루 동안 동행하며 인터뷰를 진행한 것. 이에 이영자는 "나는 1년을 지내고 싶은데"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극영화과에 진학했지만 1학년 1학기에 바로 휴학계를 낸 김희정은 로이킴과 달리 학교 밖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녹화 당일 타고 등장한 바이크는 물론, 수상 스포츠를 비롯해 걸스힙합까지 섭렵하는 다양한 활동을 언급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평소 애주가로 알려진 로이킴을 위해 '택시'가 준비한 코너는 '막걸리 콘서트'였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방송 촬영을 그가 좋아하는 음악과 막걸리로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한 것. 현장에는 두 사람의 팬들도 자리해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서 흥이 오른 로이킴은 기타를 들고 김광석의 '그날들'을 비롯해 짙은의 '안개'까지 감미로운 노래를 선보였다.
이날 로이킴의 선곡은 사전에 기획된 것이 아닌, 즉석의 분위기에 따라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부른 짙은의 '안개' 역시 김희정의 시인 어머니가 그녀를 생각하며 쓴 시 '안개꽃 일기'를 들은 후 영감을 받아 나오게 된 것. 로이킴의 감수성이 물씬 느껴지는 라이브 음악 공연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막걸리 콘서트'는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