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영구의 맥락없는 간증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오은 시인의 ‘만약이라는 약’을 읽고 자신의 사색에 빠지는 조영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준 시인은 시 낭송에 앞서 “만약이란 상황을 가정하고 후회를 하는 시”라며 “시의 문장을 쫓아가는 대신 스스로 후회되는 점을 떠올려 보세요”라고 관점을 제시했다. 자신이 후회하는 일들을 모아놓은 시에 조영구는 돌연 김구라를 떠올렸다.
조영구는 “내가 구라를 안 만났더라면, 예능 프로그램 출연하면 이상하게 자신이 없고 용기가 없고 나의 예능 길잡이 구라를 안 만났더라면, 나는 지금도 소주를 마시면서 나는 왜 방송을 못 할가 신세 한탄하고 있었을 것이다”라고 즉석에서 글을 지었다.
맥락없는 구라교 간증의 시간에 스튜디오에는 한바탕 웃음이 몰고 지나갔다. 그러나 조영구는 진지하게 “교양 프로그램 가면 제가 막 나는 거에요, 너무 잘해요. 어떻게 그런 순발력과 재치가 나오는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교양에서는 탑이에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채팅창의 글을 읽으며 “오늘 교양이잖아요, 근데 왜 못하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