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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②]‘재벌X형사2’ 정은채 “유승호 보면 미소 지어져..진심이에요”

입력 2026-09-22 15: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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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프로젝트 호수
사진제공=프로젝트 호수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정은채가 특별출연한 유승호에게 진심이었다.

SBS ‘재벌X형사2’(극본 김바다/연출 김재홍)가 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재벌X형사2’에서 강하경찰서 강력 1팀 팀장 주혜라 역으로 분한 정은채는 남다른 카리스마와 함께 눈 뗄 수 없는 액션 연기를 보여줬다. 정은채에게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정은채는 “극 중 진이수(안보현 분)와 브로맨스에 가까운 케미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신선한 케미가 있었다. 지문에서 드러나지 않는 리액션이나 잠깐의 순간 연기를 안보현이 잘했다. 발전하고 변화되는 부분을 섬세하게 표현했더라. 방송을 보고 안 지점들이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믿어주고 신뢰해 줘서 편하게 연기했다”고 전했다.

주혜라에게 없는 건 진이수의 재력이다. “사건을 헤쳐나가는 데 가장 필요한 부분을 인정하고 사용하게 된다. 그런 부분은 재미있고 통쾌했다. 결국에는 완벽한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는 관계성이 재미있었다. 극 초반부터 전용기, 각종 스포츠카, 화이트 해커 등 정말 다양한 장치가 나왔다. 실제로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사진제공=프로젝트 호수
사진제공=프로젝트 호수

정은채는 주혜라를 연기하면서 얼마나 공감했을까. “주혜라는 일밖에 모르는, 결국엔 풀어내야 하는 사건과 아픔이 있다. 세트 중에 사건으로 뒤덮여 있는 벽이 있다. 그 벽을 보고 주혜라라는 인물을 알게 됐다. 제 안에 있는 벽을 마주하는 기분이 들었고, 타파해야 하는 과제처럼 느껴졌다. 항상 화이트 보드 앞에서 사건을 해결하는데, 벽처럼 느껴지면서도 정체성 같더라”고 했다.

표현이 서툰 투박한 성격이 닮아 있다며 “주혜라가 매력적인 결정적인 부분은 조용한 카리스마다. 결국 인간적인 면모를 갖고 있다는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다. 인물이 가진 인간적인 내공, 포용력을 닮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유성원 역으로 특별출연 아닌 특별출연했다. “극 후반부로 갈수록 유성원의 스토리가 전면에 부각된다. 사이코패스 역할을 특유의 어린아이 같은 매력으로 연기했는데, 입체적이더라. 이해할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연민이 드는 부분이 있었다. 표현을 잘해줘서 연기할 때 정말 재미있었다. 유성원의 서사가 더 풍부해진 것 같다. 이번 작품이 첫 호흡인데, 보면 미소가 지어진다. 저 역시 특별출연한 경험이 있는데, 정말 특별출연이 아닌 유승호의 현장이길 바랐다.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 한 얘기이기도 하고, 진심이기도 했다.”

시즌 2 엔딩에서 배우 김지훈이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하며 새 시즌을 암시하는 듯했다. 정은채는 “나올 수 있다면 나오고 싶다”며 “끝났다기보다는 함께 같이 간다는 느낌의 엔딩이라 좋았다. 한편으로는 뭉클한 지점도 있었다. 시즌 3가 나오면 어떨지는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뮤: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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