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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비밀병기’ 한선화, 또 일냈다…‘스캔들’서 증명한 연기력

입력 2026-09-29 17: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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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한선화의 연기력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

한선화는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층적이고도 복합적인 이야기에 작품을 향한 반응은 갈리고 있지만 한선화를 향한 반응은 모두 긍정적이다. 정지우 감독 또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한선화를 비밀병기로 치켜세우며 그의 연기를 기대하게 했는데, 한선화는 보란 듯이 입증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한선화는 극 중 딸을 사대부 대감집에 시집보내려는 분희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양반가와는 거리가 먼 연초전을 운영하는 장사치이자 딸 소옥(신윤하 분)을 북촌에 입성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의 특성을 십분 살려냈다.

사회적인 통념대로 단순히 딸을 위해 움직이는 어머니가 아닌 자신의 욕망과 딸에 대한 애정 더 나아가 다소 푼수 같은 면모까지. 한선화는 유려한 완급 조절로 모든 걸 구현해 냈다. 특히 조씨부인 앞에서 절절매다가도 은은하게 압박해 가는 분희의 면면은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풍부한 표현력과 흡입력 있는 연기는 돈과 권력에 집착하는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담아내 극의 재미를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한선화가 출연하는 ‘스캔들’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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