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당신은선물’ 최명길-심지호, 볼수록 짠내나는 母子(종합)

입력 2016-09-22 19: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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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명길 심지호가 서로의 처지를 안타까워했다.

2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 68회에는 서로의 처지를 안타깝게 여기는 윤호(심지호 분)와 영애(최명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애는 윤호의 조력자이자 한 배를 탄 석훈(최우석 분)을 만나게 됐다. 홀로 윤호를 전장에 버려둘 수 없는 영애는 이미 뜻을 함께 하기로 마음 먹은 바, 석훈을 만나 상세한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됐다. 그러나 윤호는 이 험한 일에 영애를 끌어들인 것이 못내 마음 쓰이는 눈치였다. 영애는 이런 윤호의 마음을 알고 거듭 괜찮다는 뜻을 표현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곁에 있음에도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못하면서 윤호는 뒷일에 대한 고민이 깊어져 갔다. 윤호가 “전부 끝나면 어떻게 될까요”라고 묻는 말에 그의 알츠하이머를 모르는 영애는 “무슨 말이니? 당연히 엄마한테로 돌아와야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복수로 인해 먼 길을 걸어온 윤호는 “제가 예전의 한윤호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영애는 이런 윤호의 다잡으며 “너에겐 돌아올 곳이 있다는 걸 잊지 마 윤호야”라고 말했다.

복순이(윤유선 분)가 회사로 찾아와 윤호를 만났다는 말에 도진(차도진 분)과 현수(허이재 분)은 로비로 달려왔다. 왜 이우진과 복순이가 같이 있냐며 당혹스러워하는 현수에 영애는 “오해 하지마, 현수야. 사돈이 이우진씨 보고 너무 놀라서 내가 부탁 했어, 진정시켜 드리라구”라고 둘러댔다. 더불어 “그렇게 안하면 사돈이 너무 힘들어할까봐 그랬어, 계속 찾아오실까봐”라며 둘러대는 영애의 마음이 편할 리 없었다.

여태껏 자신의 존재를 감춰오다 복순이 앞에서 진실을 터놓는 윤호의 모습에 영애는 다소 놀란 눈치였다. 윤호는 멀어지는 뒷모습에 “건강해보이셔서 다행이에요”라며 왜 그랬냐는 물음에 “어머니 눈을 보고 거짓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거짓말을 했다한들 믿지도 않으셨을 테지만”이라고 씁쓸해 했다. 영애는 그토록 좋아하는 장모에게 거짓말을 하지 못하면서도 차마 모든 걸 알릴 수 없는 아들의 운명에 침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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