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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신이 도왔다” ‘가능한 사랑’ 유럽 영화제 휩쓸었다

입력 2026-10-19 1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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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 유럽 유수의 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을 성료했다.

제70회 BFI 런던 영화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은 런던 현지 시각 11일(일) 로열 페스티벌 홀(Royal Festival Hall)에서 공식 상영을 진행한 데 이어, 프랑스 현지 시각 15일(목)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18회 뤼미에르 영화제에서도 관객들과 만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

두 영화제 참석을 위해 현장에는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가장 화제성이 높은 신작을 소개하는 갈라 섹션에 초청된 만큼,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여섯 번째로 BFI 런던 영화제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은 이번 신작으로 다시 한번 런던 관객들과 만났다.

이창동 감독은 “BFI 런던 영화제에서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 이렇게 자리를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이 작품 속 배우들이 단순히 연기를 잘하는 것을 넘어, 그 인물로서의 진짜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한 배우들을 향한 각별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가능한 사랑’ 팀은 현지 시각 13일(화)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와 크리스틴 시네마에서 열린 상영회와 15일(목) 리옹에서 열린 제18회 뤼미에르 영화제에도 참석해 객석을 꽉 채운 프랑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뤼미에르 연구소(Institut Lumière, Hangar du Premier Film)에서 상영 전 띠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의 소개와 함께 객석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이창동 감독은 “시나리오와 콘티 등 계획한 것으로 영화를 찍지만 제가 예상하거나 계획하거나 준비하지 않은 어떤 특별한, 우연한 순간을 기다린다. 그런 순간을 맞이할 때마다 ‘영화의 신’이 저를 도와준다 생각한다”고 특별한 소회를 건넸다.

이어 “(뤼미에르 연구소에 오니) ‘영화의 신’을 만나는 것만 같다”면서 상영이 끝난 후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약 25분간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한편 영화 ‘가능한 사랑​’은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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