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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이슈]안은진 당황케 한 뽀뽀 요구‥‘런닝맨’ 심의 ‘문제없음’

입력 2026-10-30 1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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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사진=헤럴드뮤즈 DB
안은진/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런닝맨’이 배우 안은진에게 뽀뽀하도록 요구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 심의상 문제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30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제26차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의 일부 장면에 대해 ‘문제없음’으로 의결했다.

방송에는 안은진과 김무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은진이 SBS ‘키스는 괜히 해서!’를 홍보하기 위해 나온 만큼, 이날 ‘뽀뽀는 괜히 해서!’라는 비슷한 이름의 게임이 진행됐다.

‘뽀뽀는 괜히 해서!’ 게임은 눈을 가린 출연자가 뽀뽀를 받고 누구인지 맞히는 방식이었다. 안은진은 뽀뽀하는 사람으로, 양세찬은 뽀뽀를 받는 사람으로 선정됐다.

게임이 시작되자, 안은진은 “진짜 해야 한다는 말은 없지 않았냐”며 난처해했고, 결국 양세찬의 손목에 입을 맞췄다. 여기에 하하가 나서서 “한 번 더 받아야겠지?”라고 농담했고, 양세찬은 한 번 더 뽀뽀를 바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됐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온 가족이 보는 주말 저녁에 뽀뽀를 요구하는 장면은 자칫하면 성희롱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

결국 방심위에 민원이 제기됐다. 그러나 방심위 김민정 위원장은 “신체 접촉을 게임 소재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다소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여지는 있었다”면서도 “출연자들이 게임 내용과 방식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강요하는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 신체 접촉 정도도 가볍게 뽀뽀하는 수준이라 성적 언행이나 성적 신체 접촉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민원은 다수 의견에 따라 ‘문제없음’으로 의결됐다.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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