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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X윤경호X백현진→고창석X박경혜…‘꿀알바’ 꿀잼 높인 특별출연 라인업

입력 2026-11-02 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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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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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 특별출연 군단이 화제다.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꿀알바’만을 소개하는 이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 악몽 같은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펼쳐지는 생계형 밥벌이 호러 시리즈. 아르바이트라는 현실적인 소재에 기괴한 상상력을 더해 색다른 맛의 호러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작품은 다소 낯설 수 있는 설정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보완했다.

이재욱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만난 청년 ‘혁준’으로 변신해 짠내 나는 생활 연기와 처절한 생존 액션을 선보였으며 고민시는 거미인력의 비밀을 파헤치는 노동 재해 보호원 사고조사관 ‘연주’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극에서 사이다는 김민하가 책임졌다. 김민하는 현실적인 면모와 거침없는 행동력을 가진 혁준의 동생 ‘지윤’으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이희준은 ‘거미인력 사장’으로 변신해 특유의 무게감과 여유로 작품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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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매회 달라지는 ‘꿀알바’에 ‘꿀잼’을 더한 신스틸러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먼저, 백현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혁준과 지윤(김민하)의 아버지 ‘민수’로 분해 위태로운 가장의 무게를, 김수진은 남매의 어머니 ‘선희’로 생활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석형은 혁준의 동창 ‘병철’을 맡아 또 한 명의 현실 공감 캐릭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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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민 감독은 “백현진 선배님 특유의 감성이 더해지며 혁준 아버지만의 페이소스가 완성된 것 같다. 김수진 선배님이 <꿀알바> 안에서 가장 현실적인 인물을 만들어주셨다. 이석형 배우는 가만히 있어도 병철이었다. 표정 하나, 손끝 하나에도 특유의 디테일이 있어 자꾸 눈이 갔다”라고 세 사람의 연기에 대해 설명했다.

여기에 정체를 숨긴 편의점 알바생 ‘희동’을 연기한 최현욱은 이재욱과 완벽한 티키타카는 물론 액션 호흡까지 선보이며 작품 초반 몰입도를 배가했다. 윤경호는 삐에로와 동행하게 된 제약회사 과장 ‘준섭’ 역을 맡아 에피소드의 기괴한 맛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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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민 감독은 “최현욱 배우는 촬영에 들어가면 확 몰입해서 끌고가는 면이 있다. 이재욱 배우와 둘이 붙었을 때 생기는 케미도 정말 좋았다”라면서 “윤경호 선배님은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조 과장이 꽤 밉상인 역할인데, 애드리브와 특유의 능청스러움 덕분에 훨씬 재밌는 인물이 됐다”라고 덧붙여 고마움을 전했다.

영화관 에피소드에서 활약한 윤병희, 조현철의 존재감도 눈길을 끌었다. 윤병희는 ‘영화관 관리자’로 분해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 수 없는 묘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괴짜 ‘씨네필’로 변신한 조현철은 감칠맛 나는 연기로 캐릭터가 가진 블랙코미디적인 맛을 살렸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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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민 감독은 윤병희와 조현철의 연기에 감탄하며 “조현철 선배님은 대본에 있던 것보다 훨씬 생동감 있게 캐릭터를 완성해 주셨다. 굉장히 조용히 있다가 촬영이 시작되면 긴 대사를 한 호흡으로 쏟아내시는데, 그 온도차가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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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는 ‘양천병원 원장’으로 분해 권위적이면서도 ‘매드 사이언티스트’ 같은 기묘한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고창석은 무시무시한 비밀을 간직한 건설 현장의 ‘작업 반장’으로 분해 서늘한 긴장감을 더했다. 박경혜는 ‘퍼레이드 담당자’로 변신해 독특한 의상과 분장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놀이공원 에피소드 특유의 ‘잔혹 동화미’를 완성했다.

김다민 감독은 고창석에 대해 “선배님을 중심으로 많은 배우들이 금방 한 팀처럼 뭉쳤다. 힘든 로케에서 다양한 액션을 소화해야 했던 촬영인데도 선배님 덕분에 분위기가 굉장히 유쾌했다. 생활감과 서늘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고창석 선배님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 같다”라고 설명했고, 박경혜에 대해 “연기할 때 에너지가 엄청나다. 구연동화처럼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갑자기 확 돌변하는 두 가지 톤이 있는데, 그걸 보여주는 순간 ‘이건 됐다’ 싶었다”라고 극찬했다. ​

마지막으로 혁준에겐 공포의 대상이자 그가 알바를 가게 되는 기폭제 같은 인물인 대부업체의 ‘여두종’으로 등장하는 황성빈에 대해서는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줬다”며 “실제로도 익살스러운 면모와 진중한 면모를 동시에 가진 배우”라고 극찬했다.

한편, 생계형 밥벌이 호러 ‘꿀알바’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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