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합]“멜로 원한다는 소문 듣고”‥‘뜨거운 안녕’ 강훈X조현철, 개그로 뭉친 청춘들

입력 2026-11-03 14: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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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 강훈,이이담, 정지현 감독,문희, 윤가이, 김정진/사진제공=tvN
조현철, 강훈,이이담, 정지현 감독,문희, 윤가이, 김정진/사진제공=tvN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웃고 우는 뜨거운 청춘들이 온다.

3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뜨거운 안녕’(극본 안아름/연출 정지현, 허석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지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훈, 조현철, 김정진, 이이담, 문희, 윤가이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뜨거운 안녕’은 꿈을 향해 질주하던 무명 개그맨 삼인방이 정체불명 수상녀를 만나 저마다의 내일을 찾아가는 뜨겁고도 아름다운 실패 청산 성장기다.

이날 정지현 감독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유일하게 제의받은 청춘 드라마였다. 꿈을 이뤄가는 과정의 이야기로, 현실적이고 공감됐다. 무모하고 찬란한 이야기라 매력적이다. 여섯 배우가 각자 표현을 잘해줬다. 이들이 표현해준 청춘이 차별점”이라고 소개했다.

강훈은 강태구 역을 맡았다. 강훈은 “감독님께 연락 받고 ‘무조건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간에 ‘친척이다’, ‘같이 운동하는 사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제가 정말 사랑하는 감독님이다. 되게 재미있고, 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었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강태구 역에 대해 “개그 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삶의 1순위가 오로지 ‘개그’다. 10년이 흘렀을 때, 책임감 때문에 갈등한다”고 했다.

조현철은 김남일 역이다. 조현철은 “대본이 재미있었다”며 “아주 뜨겁게 실패하는 이야기다. 섣불리 위로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실패하는 과정을 다룬다. 스스로의 성취를 이뤄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연기에 주안점을 둔 부분으로 “친구들과의 케미”를 들었다. 조현철은 “현장에서 말이 많은 편이 아니다. 이렇게 친구들과 장난치면서 찍은 작품은 처음이다. 멜로 연기의 경우, 학창시절 멜로 연기 전문이었다. 저를 안 찾아주시더라”라고 했다. 정지현 감독은 “조현철이 멜로를 하고 싶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했다.

한준서 역의 김정진은 “보면서 응원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끝을 향해 달려가면서 실패를 대하는 태도 등이 이상향이었다. 대본을 볼 당시 유약했어서 많이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조현철, 강훈, 김정진/사진제공=tvN
조현철, 강훈, 김정진/사진제공=tvN

이이담은 아수라의 열혈 팬 고은영 역이다. 이이담은 “갑자기 튀어나온 정체불명의 수상한 여자다. 누구보다 아수라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아수라에겐 불청객일 순 있지만, 진심으로 응원할 줄 아는 사람이다. 곁에 있으면 챙겨주고 싶은 신경쓰이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남일과 10년째 열애 중인 이나연 역의 문희는 “많은 분께 공감되는 이야기로 생각했다. 오디션을 열심히 봤다. 이 시대의 엄친딸이지만, 누가 뭐래도 연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다. 조현철과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많은 질문과 고민 상담을 했다”고 전했다.

윤가이는 고지영 역이다. 윤가이는 “대본을 보고 부탁드려서라도 하고 싶을 정도였다. 과거에 열심히 살아봤던, 지금도 찬란하게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거로 생각했다”고 했다.

문희는 조현철과의 로맨스 호흡이 완벽했다며 “대사 외의 애드리브를 많이 해주시더라. 그 애드리브가 제 심금을 울렸다. 감정이 깊어지고, 더 풍요로워질 수 있었다”고 했다. 조현철은 “멜로는 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생각도 들어봤다”고 공감했다.

한편 ‘뜨거운 안녕’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오는 11일 첫 방송.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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