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김나라가 가을 논밭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킬잇 :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이하 ‘킬잇’) 최종 우승자 김나라는 최근 “저희는 어제 꿈에 그리던 논밭 결혼식을 했다”라며 “비가 왔고 안개가 자욱했는데 본식을 하는 딱 1시간은 기적처럼 비가 그쳤다. 덕분에 산을 둘러싼 거대한 안개를 배경으로 신선놀음하듯이 결혼식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는 이미 오래전부터 결혼한 것처럼 살았다. ‘굳이 결혼식을 해야 할까?’ 생각했던 날들도 있었는데, 결국 멋진 사람들의 도움으로 저희만의 퍼포먼스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멋진 그림을, 생각하던 그 이상으로 구현해 주시는 웨딩 디렉터 덕분에 2달 밖에 없는 시간 동안 이렇게나 멋진 식을 올릴 수 있었다”라고 흡족해했다.
또한 김나라는 “이왕이면 ‘가을 논밭에서 한국적이고 정말 멋진 결혼식을 했는데, 그게 또 멋진 여자들이래!’라고 알려졌으면 좋겠다. 혐오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굳이 또 감히 아름답지 않다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겠냐고 생각했다”라며 “우리가 정한 우리만의 길을 걷는 것이 옳았고, 서로에게 소중한 가족이 생겨 너무나 기쁜 날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리고 그날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앞서 김나라는 지난 1일 8년간 사랑을 키워온 동성 연인과 논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김나라가 오랜 로망이었던 가을 논밭 결혼식을 실현하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한편 김나라는 ‘킬잇’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뒤 “언제나 저의 가장 멋진 파트너이자 매니저인 저의 여자친구 너무 고맙다. 지금까지는 돈 때문에 미뤄왔다고 생각하는 결혼식을 꼭 올리고 싶다”라고 동성 연인과의 결혼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김나라 글 전문.
It was our wedding day!!♀OUR HARVEST
저희는 어제 꿈에 그리던 논밭 결혼식을 했습니다. 푸새처럼 자란 나라는 항상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고, 남새처럼 자란 유림은 그런 나라를 예뻐하며 흔쾌히 논에서 웨딩을 하자고 해주었습니다.
비가 왔고 안개가 자욱했는데 본식을 하는 딱 1시간은 기적처럼 비가 그쳤어요. 덕분에 산을 둘러싼 거대한 안개를 배경으로 신선놀음 하듯이 결혼식을 했네요.
저희는 이미 오래전부터 결혼한 것처럼 살았습니다. 굳이 결혼식을 해야 할까? 생각했던 날들도 있었는데, 결국 멋진 사람들의 도움으로 저희만의 퍼포먼스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멋진 그림을, 생각하던 그 이상으로 구현 해주시는 웨딩 디렉터 료한님 덕분에 2달 밖에 없는 시간동안 이렇게나 멋진 식을 올릴 수 있었어요.
이왕이면 “가을 논밭에서 한국적이고 정말 멋진 결혼식을 했는데, 그게 또 멋진 여자들이래!”라고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혐오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굳이 또 감히 아름답지 않다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겠냐고 생각했어요.
유림 아버지가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정한 우리만의 길을 걷는 것이 옳았고, 서로에게 소중한 가족이 생겨 너무나 기쁜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친구들이 찍어준 사진으로 먼저 포스팅해 봅니다
멋진 사진들 더 온다… 웨딩 콘텐츠가 지겨우시더라도 다시없을 자랑이니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 ♀ 우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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