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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1분]‘말하는대로’ 장유정, 위로 건네는 ‘따뜻한 버스커’ 면모

입력 2016-09-22 0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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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정문 기자] 장유정 감독이 우는 시민에 위로를 건네며 ‘따뜻한 버스커’의 면모를 보였다.

21일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는 MC 유희열·하하, 가수 이상민, 방송인 타일러 라쉬, 뮤지컬 ‘그날들’· 영화 ‘김종욱 찾기’의 장유정 감독, 여행작가 김동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마지막 버스커로 나선 장유정은 첫 등장과 마무리까지 여유롭게 진행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유정은 눈물 흘리는 시민의 손을 잡아주며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도 알켜주지 않는다’로 말할 거리를 정한 장유정은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유정은 작가를 꿈꾸며 신춘문예에 3번 떨어지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장유정은 “화를 싸이월드나 다음 카페에 글을 쓰는 것으로 해소했다. 글을 쓰면서 인정을 받아 자신감이 생겼고 그 자신감으로 뮤지컬 공모전에 도전했다. 내 작품이 당선되면서 뮤지컬 제작자의 연락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장유정과 뮤지컬 제작자와 만남은 상처뿐이었다. 장유정은 “뮤지컬 연출진과 배우들을 만났을 때 취직하러 면접 보러 간 기분이었다. 한 장면 한 장면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다보니 자꾸 위축됐다. 다시는 글을 쓰고 싶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힘든 즈음’이라고 언급한 3년의 시간을 극복한 장유정의 일화도 공개됐다. 장유정은 “3년 동안 그렇게 지내니 늘 나를 지지해주던 동생마저도 ‘언제까지 이럴 거냐’고 말했었다. 그때서야 3년 간 썼던 글을 꺼내서 읽었다. 3일 만에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담은 글을 썼다. 그 작품이 바로 ‘김종욱 찾기’다”고 설명했다.

장유정은 “그 때 희망이란 것을 느꼈다. 얼었다 녹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인생이다. 지나고 보면 이 모든 순간이 봄날일 수 있다. 이 모든 순간이 봄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얼어만 있을까봐 두렵다”는 시민의 말에 “얼어만 있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외부 요인은 내 마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이상민 씨를 보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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