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2016 서울프라이드영화제가 개폐막작을 전격 공개하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16 서울프라이드영화제가 오는 10월20일 목요일 개막을 앞두고 화제의 개폐막작을 전격 공개했다. 올해의 개막작은 제69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스테잉 버티컬'이 선정됐다.
김승환 프로그래머는 “퀴어 스릴러 장르의 정점을 찍은 '호수의 이방인'을 연출한 알랭 기로디 감독의 3년 만의 신작“이라며 개막작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개막작 '스테잉 버티컬'은 늑대를 찾아 프랑스 남부를 여행하던 영화제작자 ‘리오’가 우연히 양치기 ‘마리’와 만나 아이를 낳게 되지만, 그녀가 ‘리오’를 떠나버리고, 이후 혼자 아이를 돌보다가 자신가 비슷한 처지의 남자를 만나게 되며 겪게 되는 이야기다.
'호수의 이방인'으로 2013년 카이에 뒤 시네마 올해의 영화 TOP 1에 선정되며 세상을 놀라게 만든 알랭 기로디 감독이 과연 어떤 작품 세계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알랭 기로디 감독의 '스테잉 버티컬'은 서울프라이드영화제를 통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것으로 영화제를 찾을 예비 관객들에게 더욱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2016 서울프라이드영화제의 폐막작으로는 제32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은 '애즈 유 아'가 선정됐다. '애즈 유 아'는 전도 유망한 신인 마일스 조리스-페이라피트의 감독으로서의 장편 데뷔작으로 평단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은 작품.
김승환 프로그래머는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내내 긴장감을 불어넣는 신인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라는 선정평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애즈 유 아'는 1990년대 세 명의 10대 청소년들의 우정과 갈등을 그린 성장영화로, 특히 마크 역을 맡은 배우 ‘찰리 히튼’은 젊은 시절 ‘리버 피닉스’를 연상하게 하는 외모와 부서질 것만 같은 위태로운 카리스마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
이처럼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꾸준히 해외 영화제와 평단을 통해 작품성을 입증받은 작품을 개폐막작으로 내세움으로써, 영화제의 위상을 높이고 대중성을 확보하여,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즐기는 영화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편 국내작을 포함 미국, 독일, 대만, 핀란드, 프랑스, 스웨덴 등 총 26개국의 최신 작품 65편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이번 2016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전세계 퀴어영화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퀴어영화제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오는 10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7일간 펼쳐진다.

